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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3D 프린팅, 시장 인프라 구축 이뤄져야

dev@mndsystem 2014. 8. 8. 08:38

[미디어잇 차주경] 국내 IT 시장에 3D 프린팅 생태계가 점차 자리잡고 있다. 오픈 소스 3D 프린터를 제작·판매하거나 해외 인기 제품을 공급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늘고 있다. 정부는 3D 프린터 관련 인력을 1000만 명 양성하겠다고 밝혔으며, 산업계와 학계는 정부 기관과 손을 잡고 3D프린팅협회를 출범시켰다. 3D 프린팅 기술과 제품을 다루는 사용자 카페, 웹 사이트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난다.

 

국내 3D 프린팅 시장은 지금까지 기기 보급 위주로 성장해 왔다. 갓 태동기를 벗어난 3D 프린팅 시장을 부흥기로 이끌기 위해서는 다양한 후속 조치를 통해 질적으로도 성장시켜야 한다.

 

우선은 3D 모델링 전문가 양성,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3D 프린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쇄물의 3D 모델링 파일이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3D 모델링 파일 제작이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전문 3D 캐드 프로그램은 다루기 어렵고 범용 프로그램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3D 프린터 강좌 및 세미나는 대부분 기기 사용법이나 특징 설명이 중심이었다. 전문 3D 캐드 프로그램 교육과 함께 3D 프린팅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는 모델링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이 시급하다.

 

3D 프린팅 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인쇄 재료나 액세서리 등 부가 시장도 창출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이 3D 프린팅 재료 개발이다. 3D 프린팅 재료는 플라스틱, 금속에서부터 음식, 인체 장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인쇄 재료에 따라 3D 프린터의 활용성이 늘어나는 만큼 고기능, 고효율 재료의 연구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

 

3D 프린터 액세서리 시장도 육성해야 한다. 대표적인 3D 프린터 액세서리 3D 스캐너는 간편하게 피사체의 3D 모델링을 만들어 초·중급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다. 3D 프린터 인쇄물은 지지대를 제거하거나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등 후처리 절차가 필요하다. 이 때 필요한 후처리 키트의 수요도 점차 늘 것이다. 인쇄 노즐 청소 도구나 인쇄물 쿨링 팬 등은 DIY 3D 프린터 사용자들에게 필수 액세서리다.

 

3D 프린터를 사용한 아이디어 상품 개발과 창업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개인 맞춤형 피규어 제작이나 생활용품, 소모품 제작 서비스는 이미 고전적이다. 3D 프린터 선진국인 일본, 미국 시장에는 인쇄하려는 피사체 사진을 업로드 하면 3D 모델링 파일로 변환해주거나 3D 프린팅을 대행하는 서비스가 있다. 사용자가 만든 3D 모델링 파일을 매매할 수 있는 시장도 마련됐다. 본체 원격 조종이나 알림, 인쇄물 미리보기 등 3D 프린팅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유망하다.

 

국내 3D 프린팅 시장은 짧은 기간에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여전히 해외 시장에 비해서는 규모와 내실 면에서 부족하다. 3D 프린터 보급과 함께 시장 인프라 구축이 이루어진다면 3D 프린팅 시장의 발전 속도는 한층 더 빨라질 것이다.

 

 

 

 

 

 

미디어잇 차주경 기자 reinerr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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