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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Q 매출 369억엔…국내 매출 성장이 큰 하락세 막아 본문
[미디어잇 박철현] 넥슨(대표이사 오웬 마호니)은 2014년 2분기 연결 실적 결과 매출 369억 엔(한화 3708억 원), 영업이익 100억엔(한화 1001억 원), 순이익 41억엔(한화 41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지만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수치다.
국가별 성과를 보면 중국 일본 북미 유럽 및 기타 매출과 이익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 지역의 높은 성과가 큰 하락세를 막아냈다. 특히 한국 지역은 피파온라인3의 월드컵 특수 및 흥행을 이어가며 전년대비 매출 56%나 성장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2014년 2분기에도 한국 지역의 호조에 힘입어 당사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게임 품질에 철저하게 집중하는 전략이 ‘피파온라인3와 ‘영웅의 군단’, ‘피파온라인 3 M’ 등의 탄탄한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넥슨 국가별 매출 결과 (자료=넥슨)
3분기 매출에 대해서는 전년 동기 대비 0%~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0%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지역 별로는 한국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대의 성장을, 중국은 한 자리수 감소, 일본은 10%대 후반부터 두 자리수대의 감소, 북미, 유럽 및 기타 지역은 한 자리수에서 10% 중반대의 마이너스 성장을 예측했다.
한편 넥슨은 이번 분기간 진행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7월 31일 기준, 자사주 880만 주를 총액 83억 엔에 취득했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8월 14일 종료되며, 최종 매입주식수와 매입금액은 넥슨 IR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철현 기자 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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