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엔디시스템 (시스템개발문의: 055-385-4832)

카카오톡PC vs 네이트온 '하는 일은 서로 달라?' 본문

컴터및전산관련글

카카오톡PC vs 네이트온 '하는 일은 서로 달라?'

dev@mndsystem 2013. 6. 21. 08:26

스마트폰에서 PC로 영역을 확장한 카카오톡 PC가 20일 출시되면서 PC메신저의 터줏대감격인 네이트온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톡PC vs 네이트온 '하는 일은 서로 달라?' ,카카오톡PC,네이트온,휴대폰,미디어잇, 뉴스, 신상품 뉴스, 신상품 소식, 상품 리뷰, 제품 리뷰, 상품 인기순위, 쇼핑뉴스, 뉴스 사이트, 뉴스 싸이트, 쇼핑, 온라인쇼핑, 쇼핑, 구매후기, 동영상, 리뷰 동영상, 신제품 정보, 쇼핑방송

 

카카오톡 PC버전은 모바일의 축소판으로 친구 목록, 채팅창, 읽음 표시 등 기존 모바일 카카오톡을 그대로 옮겨온 모습으로 눈에 띄는 새로운 기능은 없다. 

 

지난 3월 베타테스트 기간에 사용자 요청에 따라 PC버전에 채팅창 투명도 조절, 알림 음원 다양화, 프로필 편집 기능, PC 스크린샷을 ‘붙여넣기’로 바로 전송하는 기능 등이 추가됐을 뿐이다.

 

기존 PC메신저들이 지원하는 한글·워드 파일, 동영상, PDF 파일 전송, 원격 제어 기능, 맥 OS 버전 등은 카카오톡 PC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현재 카카오톡 PC는 윈도 버전만 출시됐고 모바일 카카오톡 그대로 사진 10장 전송과 용량 9MB로 제한하고 있다. 카카오톡의 효자 아이템인 '게임하기', '아이템스토어', '유료 이모티콘' 등 도입 여부도 이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을 PC에서도 그대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메신저 기능에 집중했다"며 "올 하반기에 파일 전송, 폰트 설정 기능 등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카카오는 기본적으로 채팅 기능에 충실한다는 입장이다.

 

본격적으로 카카오톡 PC로 진출하며 네이트온의 입지가 좁아지지 않을까라는 업계의 예상과 달리 카카오톡 PC 파급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밴드, 마이피플에 이어 카카오톡까지 모바일 메신저들이 PC로 총공세에 나서면서 '1인자' 자리를 지키기 위해 네이트온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트온은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편의성을 개선한 '네이트온 5.0'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PC는 물론 모바일 안팎으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네이트온의 대화, 쪽지 등 유·무선 동기화 메시지함을 신설해 상대방이 로그인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진, 동영상, 콘텐츠의 전송·공유 등 관리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앞서 네이트온은 모바일 메신저들과 동일한 휴대폰 기반 회원제 서비스를 도입해 이제 별도의 아이디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페이스북과 연동을 맺고 새글과 알림 확인 등 특히 싸이월드에서 제공 중인 소셜 앱을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네이트온UC에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트온을 서비스하는 SK컴즈 측은 "네이트온은 PC에서 업무 차원으로 이용하는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대용량 파일전송, 클라우드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성을 초점을 맞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 PC 출시에 대해서는 "카카오톡 PC 출시는 이미 예견됐던 사실이지만 네이트온과 카카오톡 메신저 이용 방식은 다르다. 대화 뿐 아니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네이트온 사용자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홍효정 기자 honghong@it.co.kr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