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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개발한 국방 무기체계 만들어진다

dev@mndsystem 2013. 6. 21. 08:24

국산 소프트웨어(SW) 기술이 국방 무기체계에 적용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0일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현대로템 기술연구소에서 '기동 무기용 실시간 운영체제(RTOS) 개발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내 기술로 개발한 RTOS를 국방 무기 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창용 미래부 소프트웨어융합과장, 이성남 방사청 획득기반과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미래부는 RTOS SW 개발을 위해 지난 2년간 80억 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연구에는 주관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외에 현대로템, MDS테크놀로지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다.

 

개발된 RTOS는 전차의 포탄 자동장전장치를 대상으로 1000회 이상의 시뮬레이션시험(HILS : Hardware-In-Loop Simulation)과 실제 전차를 이용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특히, 외산 RTOS와 성능비교 시험 결과 부팅 시간이 2배 빨랐으며 실시간 성능은 같았다.

 

방사청은 이번에 개발된 기동용 실시간 운영체계를 실제 전차에 운용하기 위해 올해 민군 협력 기술적용연구 과제로 선정했으며, 하반기부터는 차량제어 장치에 대한 기술적용 및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창용 미래부 과장은 “국방분야에서 매년 고가의 시스템 SW 개발 라이선스와 양산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었으나, 이번 개발을 계기로 로열티 지불을 줄이고 국산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방사청 이성남 과장은 "민간 분야에서 개발되는 SW를 무기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명실상부 국산 국방 SW가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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