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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PC 시장 꿈틀 '성능잡고 판매늘어'

dev@mndsystem 2013. 5. 22. 08:50

미니PC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미니PC는 작고 귀여워 공간 활용에는 좋지만 일반 데스크톱PC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낮은 전력사용과 그래픽 코어까지 장착된 CPU인 APU를 탑재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PC시장에서 관심이 늘고 있는 것.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사이즈와 성능을 내세운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졌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헨지가 공급하는 인텔의 누크(NUC)는 가로 세로 사이즈가 각각 약 10센티미터로, 손바닥만한 사이즈에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작고 가벼운데다 성능도 비교적 괜찮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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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사이즈를 자랑하는 인텔 누크

 

박근수 디지털헨지 팀장은 "누크를 국내에 런칭한 이후 제품에 대한 문의가 늘면서 소매 판매가 3배이상 증가했다"며 "SI 시장은 물론 소매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헨지는 인텔 i3를 탑재한 레드와 블랙 제품에 이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누크를 런칭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i5를 탑재한 제품을 런칭한 이후 i7을 탑재한 누크도 공급할 예정이어서 데스크톱에 뒤쳐진다는 인식의 한계를 벗고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입출력 포트가 제공돼 다양한 IT기기와의 활용성을 높인다(사진 왼쪽) . 모니터 후면에 부착한 조텍 미니PC(사진 오른쪽)

 

조텍도 인텔의 누크와 동일한 폼펙터의 'ZBOX나노'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판매중인 AMD 계열외에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ZBOX나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초소형 사이즈의 미니PC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텍은 나노 외에도 인텔, AMD, 비아 계열 프로세서를 탑재한 다양한 ZBOX를 선보여 시장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조텍 관계자는 "ZBOX는 국내에서 이미 미니 PC의 원조이자 대명사로 자리잡았을 정도로 유명하고 인기있는 제품"이라며 "최근 미니PC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어 다양하게 내놓을 신제품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기가바이트도 1분기에 글로벌 테크투어를 통해 누크와 동일한 폼펙터의 브릭스를 선보였다. 미국에서는 누크와 함께 브릭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공급과 관련해 기가바이트 공급사인 컴포인트 이상효 차장은 "국내 판매에 대비해 시장성을 검토 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공급 계획을 수립한 것은 아니지만, 브릭스는 '잇 아이템'으로 관심높은 제품임에 틀림없다"라고 말했다.

 

미니PC는 일반 데스크톱PC에 비해 작고 아담한 사이즈로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나 성능이 뒤쳐진다는 인식의 한계 때문에 대중성을 확보하기 힘들었던 아이템. 게다가 베어본 형태로 판매되기 때문에 일부 부품을 구입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일반 데스크톱과 비슷한 사양과 비교하면 구입비용 부담이 있는데다 조립의 번거로움이 있어 시장 확산이 어려웠다.

 

박근수 디지털헨지 팀장은  "미니PC가 가진 태생적 한계로 폭넓은 시장을 확보하기 어려웠고, 그런 이유로 누크를 공급할 당시만해도 성공적 진입 여부에 크게 기대감을 갖지 못했다"며 "SI는 물론 소비자용으로 판매가 늘고 있어, 미니PC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미니PC는 베어본 형태로 공급되나, 일부 판매업체들이 조립을 어려워하는 고객을 위해 옵션인 메모리와 저장장치를 탑재한 완제품을 구성, 판매하고 있다.

 

누크와 같은 초소형 사이즈 외에도 미니PC 진영에 에즈윈, 에스티컴퓨터 등 다수의 업체들이 신제품을 내놓고 이 시장 대열에 합류했다.

 

▲얇은 사이즈의 에즈윈 미니PC

 

에즈윈은 인텔 i5 프로세서와 인텔 아톰 D2500을 탑재한 에즈윈 미니PC 2종을 런칭했다. 화이트와 블랙의 2가지 색상이 공급되는 에즈윈 미니PC는 가로 세로 사이즈는 누크보다 큰 18센티미터지만 두께가 불과 3센티미터로 매우 얇다.

 

최영모 에즈윈 마케팅 팀장은  "노트북도 더 얇고 가벼운 제품들이 출시되고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처럼 데스크톱PC도 더 얇고 슬림한 것을 요구하는 흐름에 맞춰 에즈윈 미니PC를 출시하게 됐다"며 "출시된 지 1주일 정도됐는데, 다나와 인기순위 상위권에 진입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에즈윈은 설치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하드와 메모리를 설치한 버전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에즈윈은 옵션인 하드와 메모리를 설치한 버전으로 이르면 5월중 특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윤정 기자 ityoon@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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