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순환형' 잉크 카트리지 재활용 프로그램 확대 실시

HP가 '순환'이라는 주제를 가진 재활용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캐나다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인 라베르뉴 그룹과 10여 년 전 제휴하여 재활용 플라스틱을 추출하고 잉크 카트리지 10억 개를 제조하고 있는 HP는 라베르뉴 그룹의 베트남 소재 신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이용하여 재활용 플라스틱의 양을 매년 늘릴다는 계획이다.

신설 공장 위치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HP 정품 잉크 카트리지 제조 단지와 현지 재활용 물질 원료지에 가까워 공장 풀 가동 시 플라스틱 탄소 배출량은 약 6% 감소시킬 수 있다. HP 이미징 프린팅 그룹의 아누카 디킨스(Annukka Dickens) 아태 및 일본 담당 환경 총괄 매니저는 “HP 정품 잉크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여년 전 HP는 업계 최초로 '순환형' 잉크 카트리지 재활용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이 프로세스는 사용이 끝난 HP 정품 잉크 카트리지 또는 재활용 물병 등 재활용 플라스틱 물질을 이용해 HP 정품 잉크 카트리지를 제조한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이와 같은 '순환형' 재활용 프로세스를 통해 추출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10억 개 이상의 HP 정품 잉크 카트리지로 제조됐다.

2009년 HP는 재활용 합성 수지 플라스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순환형' 플라스틱 솔루션을 폴리프로필렌 플라스틱까지 확장했다. 도입 시기부터 지금까지 '순환형' 폴리프로필렌 프로세스를 통해 추출한 플라스틱으로 2천만 개의 카트리지를 제조했다. 재활용 물질을 이용한 HP 정품 잉크 카트리지는 최대 70% 가량이 재활용 물질로 제조됐다.

2010년 HP와 라베르뉴 그룹은 업계 최초의 잉크 카트리지 분해 기계를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수거된 카트리지에서 플라스틱과 포말, 잉크, 금속을 더욱 효율적으로 분해하여 재사용할 수 있는 물질을 더 많이 확보했다.
 

HP와 라베르뉴 그룹은 현재 여러 HP 프린팅 제품에 사용 가능한 다양한 플라스틱 유형과 관련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리필 제품과 같은 부품 시장(aftermarket) 제품 사용으로 발생하는 불량 출력물이나 프린터 손상으로 생기는 폐기물, 용지, 잉크, 에너지 낭비를 줄여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다. HP 정품 잉크 카트리지를 이용하면 리필 카트리지 대비 2배의 출력량을 얻을 수 있다. 연구 결과, HP 정품 잉크 카트리지는 내내 문제가 없었던 반면 리필 카트리지 중 42%는 초기 불량이거나 조기 성능 저하를 나타냈다.

HP 정품 잉크 재활용은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시행중인 HP의 환경 보호 프로그램 ‘HP 플래닛 파트너스 프로그램(HP Planet Partners program)’으로 더욱 간편해졌다. HP와 고객의 환경사랑은 13억 개의 플라스틱 병과 2억1000만 개의 HP 잉크 카트리지가 쓰레기 매립지로 보내지는 것을 방지한다. 2010년 HP는 HP 플래닛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HP 정품 잉크 카트리지와 플리스틱 병에서 6,000톤(1,360만 파운드)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수거해 새로운 HP정품 잉크 카트리지를 생산했다. 이는 트레일러 트랙터340개 분의 플라스틱을 쓰레기 매립지로 보내는 것을 방지한 것과 같다.

미디어잇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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