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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과 LG

dev@mndsystem 2011. 6. 22. 14:08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1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Society of Information Display)가 주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2011'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SID는 전 세계적으로 6,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소속되어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관련 학회다. 매년 학술 심포지엄과 전시회를 병행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3개의 존(Zone)을 마련, 첨단 디스플레이를 전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70인치 UD 해상도 240Hz 액티브 3D TV로
BIS 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먼저,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액티브 3D 기술'과 '친환경 기술', 그리고 '차세대 기술' 등 3개의 존을 마련했다. 이 중 '액티브 3D 기술' 존에서는 산화물 반도체 기술을 적용해 HD급 해상도 중 가장 화소 수가 많은 1,920x1,080의 약 4배에 달하는 UD(Ultra Definition) 3D 및 480Hz 고속 구동이 가능한 3D 기술을 선보이며 자사의 액티브 3D 기술을 더욱 크게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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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선보인 액티브 방식 17.3인치 120Hz 풀 HD 3D 노트 PC 패널

<> 22인치 투명 LCD TV 패널

<> 23인치 120Hz 풀 HD 3D 모니터 패널

또한 액티브 3D 기술의 셔터 기능을 기존 안경에서 디스플레이 패널 쪽으로 옮겨 1,080p 풀 HD 해당도를 구현함은 물론, 3D 안경의 편의성을 한층 높인 액티브 셔터 3D 기술도 전시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당장 상용화 할 수는 없지만 모두가 바라 마지 않는, 해상도 저하 없이 2D와 3D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무안경식 3D 기술도 선보였다.

'친환경 기술' 존에서는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로 갈 수록 점점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저소비전력, 고투과율, 고휘도 특성을 접목시킨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들을 선보였다.

전시 존에 마련된 WQXGA(2,560x1,600) 해상도의 펜타일 LCD 기술, MEMS(Micro Electro-Mechanical System, 초미세 전자기계 시스템) 디스플레이 기술, 멀티 프라이머리 컬러 기술, e-Paper 형태의 EWD(Electro Wetting Display, 전기습윤) 기술들은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을 크게 절감했으며 동일 전력량을 사용할 경우에도 고휘도를 실현하고 색 재현성을 높여 멀티미디어 모바일 기기들에 최적화된 제품들이다.

'차세대 기술' 존에서는 삼성전자의 VA 패널을 걔량해 한층 개선된 정면·측면 시야각과 빠른 응답 특성을 지니게 된 새로운 AV 구동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액정의 수직 배향은 기존 VA 모드와 동일하나 새로운 재료 및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VA 모드의 기존 장점(뛰어난 정면화질)은 그대로 유지하고 빠른 응답 특성과 측면 화질 등의 개선이 이뤄진 것이다.

또한 미래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플라스틱 LCD와 투명 LCD, 그리고 초슬림 베젤(Bezel, 테두리)을 적용한 DV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제품과 이를 적용한 모바일, TV, 냉장고, 비디오 월 등 다양한 응용제품들도 소개했다.

<> BIS 어워드를 수상한 삼성전자 70인치 UD 해상도 240Hz 3D TV

한편 삼성전자는 SID 전시회에서 70인치 UD 해상도 240Hz 3D 기술로 BIS(Best In Show) 어워드(대형 부문)을 수상했다. 중형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미국 리얼디(RealD) 사의 '액티브 셔터 3D' 기술이 수상했다. BIS 어워드를 수상한 기술은 산화물 반도체 TFT(Thin Film Transistor, 박막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해 70인치 초대형 화면에서 UD(Ultra Definition) 해상도와 240Hz의 고속 구동을 실현, 고화질의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84인치 UDTV 및 FPR 3D TV로 인기몰이 한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도 SID에 'Ultra High Resolution(초고해상도) 존, 'FPR 3D(편광 3D)' 존, 'Green(친환경)' 존을 구성해 최첨단, 친환경 제품 20여 종을 선보였다.

'초고해상도 존'에서는 1,920x1,080 해상도보다 4배 가량 선명한 3,840x2,160 해상도의 84인치 UDTV와 함께 55인치 UDTV를 공개하며 첨단 UD 해상도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또한 매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패널에서는 세계 최고 해상도인 '329ppi, 720x1,080' 을 구현한 4.5인치 HD 스마트폰용 패널을 선보였다.

'그린 존'에서는 1mm 두께의 세계 최소 베젤을 실현해 무한 확장이 가능한 18.5인치 모니터용 패널을 처음 공개하는 등 저전력, 부품저감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 올해의 디스플레이 금상을 수상한 LG디스플레이의 47인치 FPR 3D 패널

'FPR 3D' 존에서는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패시브 편광방식 3D TV들이 장식되었고 경쟁 제품 군인 액티브 셔터글라스 방식 3D TV와의 비교 체험 존을 마련해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에게 FPR 3D 패널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 밖에 LG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에 출시된 4.3인치 크기의 스마트폰용 무안경 3D 패널도 선보이는 등 FPR 3D 패널 홍보에 노력했다. 실제로 지난해 SID에서 LG디스플레이의 47인치 편광 안경 방식 3D 패널로 '올해의 디스플레이(Display of the Year)'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해 많은 TV 제조사들이 LG디스플레이의 FPR 방식 3D TV에 관심을 갖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회 기간 동안 열린 컨퍼런스에서 모바일 개발담당 감병구 상무가 '스마트 모바일에 최적인 AH-IPS'라는 주제로 AH-IPS 패널의 장점을 소개했으며, 연구센터장 전명철 상무는 'LG디스플레이의 친환경 기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삼성, LG가 주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서 기술적으로나 판매수량으로나 상위에 오른 기업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계통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TV 시장 세계 1, 2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 당연히 다른 가전사들도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러다 보니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현재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타 기업들보다 빠른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통감할 듯하다.

금년 SID를 통해서 살펴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저전력, 부품 절감, 고휘도 등 친환경 제품 비중이 늘고 초고해상도와 초슬림, 그리고 투명 LCD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에서 요구되는 하이스펙의 디스플레이 패널들이 상당수 전시되었다. 또한 삼성전자의 액티브 방식 3D TV와 LG디스플레이의 FPR 3D TV의 방식 대결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대될 조짐을 보였다. 무엇보다 멀게만 느껴졌던 HD 해상도 이상의 UD 해상도를 적용한 제품이 여럿 공개돼 초고해상도 TV를 가정에서 만날 날이 그리 멀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미디어잇 이상훈 기자 tearhunter@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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