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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칩셋 및 컨트롤러 제조사들의 USB 3.0 인증 증가추세

dev@mndsystem 2011. 4. 15. 10:24

메인보드 칩셋 및 USB 컨트롤러를 개발하는 다양한 제조사들에서 USB-IF (USB Implementer's Forum)를 통해 USB 3.0을 인증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주목되고 있는 SATA3 (6Gbps)와 USB 3.0 (5Gbps) 중 SATA3는 PC의 경우 최신 칩셋을 적용한 메이보드 제품군의 경우 대다수가 네이티브 방식으로 지원되고 있으나 USB 3.0은 여전히 서드파티 컨트롤러를 이용하고 있어 대역폭에 따른 성능 저하 문제 등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AMD와 인텔 모두 현재의 칩셋들은 USB 2.0 지원만 네이티브로 가능하고 USB 3.0 지원은 NEC 등과 같은 제조사의 별도의 컨트롤러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AMD는 인텔보다 앞서 올해 등장이 예상되는 데스크탑 및 모바일 퓨전 (Fusioin) APU인 라노 (Llano)를 지원하는 칩셋 (데스크탑 A75 FCH (Fusion controller Hubs), 노트북 A70M FCH)을 USB-IF로부터 인증받아 USB 3.0을 네이티브로 먼저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인텔은 2012년 초 22nm 공정을 기반으로한 아이비브릿지 (Ivy Bridge) 프로세서 지원 인텔 7 시리즈 칩셋 (코드명 Panther Piont)을 통해 최대 4포트의 USB 3.0을 네이티브로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등장시기는 AMD보다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드파티 USB 3.0 컨트롤러의 시장 점유율은 NEC (Renesas)의 비중이 높은 상황이지만, 비아 (VIA)나 Fresco Logic, Ti (Texas Instruments) 등과 같은 기업들에서도 USB-IF로부터 새로운 컨트롤러들을 개발해 USB 3.0 인증을 받고 있어 시장 점유율도 점차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Fresco Logic는 2포트 USB 3.0을 지원하는 FL1009 PCIe 2.0 컨트롤러의 USB 3.0 인증을 받았고 Ti도 PCIe 2.0 기반의 4포트 지원 TUSB7340와 2포트 지원 TUSB7320 호스트 컨트롤러를 USB-IF로부터 인증 받았다. Ti는 오는 5월부터 이들 두 컨트롤러를 1천개 주문 당 각각 4.50달러 ($4.50)와 3달러 ($3)에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USB 3.0 지원 장치들의 경우 이미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USB 2.0 지원 장치들보다 절대적인 수는 부족하지만, 늘어난 대역폭을 제공해 높은 처리 속도를 제공하는 장점을 가져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글작성>
권경욱 전문기자 / 필명 바이퍼투 /  viper2@bodn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