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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USB 케이블, 4K 영상까지 전송 가능해진다

dev@mndsystem 2014. 9. 24. 08:06

[미디어잇 최용석] 차세대 USB 케이블에는 고속 데이터 뿐만 아니라 4K급 고화질 디지털 영상과 음성 전달 기능도 추가될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비디오 전자 표준 협회(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VESA)는 최신 USB 표준기술을 관장하는 USB 3.0 프로모터 그룹(USB 3.0 Promoter Group)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C형 USB(USB type-C)’ 규격에 고화질 디지털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전달하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C형 USB 케이블에 추가되는 ‘디스플레이포트 대체 모드(DisplayPort Alternate mode)’ 기능은 USB 케이블만으로도 기존 디스플레이포트 규격처럼 4K급 이상의 초고화질 디지털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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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C형 USB에 추가되는 ‘디스플레이포트 대체 모드’의 개념도 (사진=VESA)

 

C형 USB 케이블은 데이터 전송을 위한 4개의 레인(lane)을 제공한다. ‘대체 모드’를 사용하면 2개의 레인은 최대 10Gbps 속도의 USB 3.1 데이터를 전송하고, 다른 2개의 레인은 최대 8.1Gbps 속도로 4K UHD(3840 x 2160) 영상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여기에 4개의 레인을 모두 대체 모드로 사용하면 USB 데이터 전송은 불가능한 대신 5K(5120 x 2880)급 초고화질 영상 전송도 가능하다. 기존 디스플레이포트처럼 변환기를 사용하면 HDMI나 DVI, D-SUB(VGA) 디스플레이도 이용할 수 있다.

 

차세대 USB에는 충분한 전원 공급 기능까지 갖출 예정이다. ‘대체 모드’기능이 추가되면 TV나 모니터 같은 디스플레이 장치에 전원과 고화질 디지털 영상 및 음성 신호를 USB 케이블 하나로 모두 전송할 수 있어 기기간 연결이 더욱 쉽고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그 와일리(Craig Wiley) VESA 이사 겸 마케팅 업무 그룹 의장은 “디스플레이포트 기술은 점점 작아지고 통합되고 있는 플랫폼의 디스플레이 성능과 연결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썬더볼트’나 ‘독포트’, ‘MyDP’ 등 다른 유선 인터페이스에도 내장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포트 대체 모드 개발에 C형 USB를 활용하는 것은 일상 환경에서 고성능 비디오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려는 VESA의 비전과도 부합된다”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USB 규격인 C형 USB는 최대 5G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현재의 USB 3.0은 물론, 두 배인 10G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USB 3.1도 지원한다.

 

특히 새로 설계된 플러그는 휴대 기기에 적용하기 쉬운 작은 크기에 애플의 라이트닝 케이블처럼 방향에 상관 없이 꽂을 수 있으며, 최대 100W 출력의 전원 공급 기능까지 갖췄다.

 

최용석 기자 rpch@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