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37만원 보급형 아이맥 신제품 출시

[미디어잇 노동균 기자] 애플이 올인원 데스크톱 PC ‘아이맥(iMac)’의 보급형 신제품을 출시했다. 사양을 조금 양보한 대신 137만원의 가격으로 문턱을 낮췄다.

 

이번 신제품은 21.5형 디스플레이에 1.4GHz(터보부스트 3.7GHz)로 동작하는 인텔 i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i5 듀얼코어라는 점에서 가격을 낮추기 위해 맥북 에어와 같은 노트북에 탑재되는 모바일용 프로세서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용 프로세서라고는 하나,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과 같은 캐주얼한 용도로는 무리가 없다.

 

▲(사진= 애플스토어)

  

메모리는 8GB 용량의 온보드 메모리로 제공돼 확장은 불가능하다. 스토리지는 500G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가 기본 탑재돼 있으며, 1TB HDD 또는 256GB SSD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내장 그래픽은 인텔 HD 그래픽 5000을 사용한다.

 

나머지 구성은 기존 아이맥과 거의 동일하다. OS X 매버릭스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아이포토, 아이무비, 페이지, 키노트 등 맥 운영체제 특유의 앱이 무료로 제공된다. 최근 애플이 새로 발표한 차세대 운영체제 OS X 요세미티는 오는 가을 최종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