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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 대 태블릿PC도 쓸만하다, '저가 태블릿PC' 베스트5

dev@mndsystem 2013. 8. 20. 08:48

태블릿PC의 성능이 한층 더 높아지면서 저렴한 제품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6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20만원 대 태블릿PC에서도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데 큰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쿼드코어 CPU(중앙처리장치)를 채용해 빠른 성능을 보여주는 넥서스7 은 저렴한 태블릿PC시장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 태블릿PC를 담당하고 있는 김재석 CM은 “최근 출시된 20만원 대 태블릿PC는 올 초 등장한 모델과 비교해 성능이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 며 “저가 태블릿PC의 편견이 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요즘 구입하기 괜찮은 저렴한 태블릿PC는 무엇이 있을까? 다나와 태블릿PC 담당 김재석 CM과 함께 5개 모델을 선정해봤다.
 

Google NEXU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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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태블릿PC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모델은 단연 구글의 넥서스7이다. 넥서스7은 저렴하면서도 탁월한 성능을 지녀 지난해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된 2세대 모델은 1세대의 호평을 그대로 이어 받아 국내에 공식 출시도 되기도 전에 구입하겠다고 나선 이들이 상당하다.
 

2세대 넥서스7은 1세대 모델(1280x800)은 물론 애플 아이패드 미니(1024x768)보다 훨씬 높은 1920x1080 풀HD급 해상도를 지원한다. 그 어떤 태블릿PC보다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 게다가 1.5GHz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세서(쿼드 1.5 GHz)와 아드레노 320 그래픽 프로세서, 2GB 시스템 메모리를 탑재해 빠른 시스템 성능을 자랑한다. 또 최신 3D 프로그램 명령어인 오픈GL ES 3.0을 지원해 다양한 게임 그래픽 효과도 추가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이 조금 넘는 30만원 초반 대(최저가 기준).
 

한성 gboard8.9


 

 

한성 지보드(gboard)8.9는 넥서스7보다 조금 더 큰 8.9인치 태블릿PC로, 2세대 넥서스7처럼 1920x1200의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 1080P의 고화질 동영상을 별도 인코딩 없이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최저가로 20만원 중반 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쿼드코어 CPU에 2GB 시스템 메모리를 채택해 운영체제는 물론 애플리케이션도 부드럽게 동작시킨다. 저가 태블릿PC라는 생각을 잊게 할 정도로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고급 모델에만 들어가는 GPU Mail-400을 달아 고사양 3D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카메라는 전후면 각각 500만/200만의 화소수를 지원한다. 콤팩트 카메라를 대신할 수 있을 정도로 무난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 동영상 및 음악을 온 종일 감상하고 다닐 수 있을 만큼 7000mAh의 높은 배터리 용량을 갖추고 있다. 휴대용 기기로 손색없는 사양을 지닌다.
 

아이뮤즈 Q9
 

 

아이뮤즈의 Q9은 타 태블릿PC와 비교도 안되는 높은 2048x1536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고해상도 이미지는 물론 풀HD의 영상이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표현해내는 특징을 지닌다. 여기에 풀HD패널에 비해 1.5배의 정보량을 더 표시해주는 아이뮤즈의 슈퍼 EXCEED HD+디스플레이 기술이 더해져 또렷하면서도 선명한 화면을 자랑한다.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오토포커싱 기술이 후면 카메라에 들어가 촬영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Q9은 9.8인치의 넓은 화면을 지녀 인터넷은 물론 문서와 전자책, 악보 등을 보는 데 유용하다. 무게는 592g으로 가벼운 편. 올해 출시된 태블릿PC답게 이 모델도 쿼드코어 프로세서(Cortex A9)를 채용했다. 발열과 전력소비를 대폭 줄이고 성능을 한차원 끌어올려 3D게임은 물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구동시킨다. 가격은 20만원 후반 대.
 

MPGIO QM101
 

엠피지오(MPGIO) QM101도 탁월한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태블릿PC다. 쿼드코어(Cotex A7) 프로세서에 갤럭시노트10.1과 동일한 DDR3 2GB 메모리를 채택한 이 모델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구동시켜도 버벅거리는 일이 없다. 또 기존 저가 태블릿PC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옥타코어(SGX544MP2) GPU가 더해져 무거운 3D게임도 쉽게 돌릴수 있다. 가격은 20만원 중반 대.

 

10.1인치의 대형 스크린에 16:10의 화면 비율이 어우러진 QM101은 동영상 감상이나 웹 서핑 그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화면 비율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화면 여백이 따로 생기지 않을 뿐 아니라 넓은 화면크기로 조금 더 많은 이미지와 영상을 표현해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QM101는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해 용량을 확장할 수 있고, HDMI케이블을 이용해 모니터와 연결하여 태블릿PC의 모든 영상과 음성을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6000mAh로 넉넉한 편이다.
 

LG엔시스 The BOM8
 

깔끔한 블랙 컬러의 태블릿PC를 원한다면, LG엔시스의 The BOM8을 눈여겨 봐도 좋겠다. The BOM8은 한 손에 들어오는 8인치 화면 크기에 쾌적한 시스템 환경을 지녀 어디에 들고 다녀도 유용하다. 특히 Rockchip의 RK3066 듀얼코어(cortex A9)를 채용해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개 열어도 무거운 느낌이 없다.

The BOM8은 기존 노트북 제품에 많이 이용되던 1024x768의 해상도를 지원해 다양한 작업을 보다 선명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IPS패널을 채택, 여럿이 영화를 보기에도 좋다. 넓은 화면으로 영화나 스포츠를 감상하고 싶다면 미니HDMI를 이용해 TV나 모니터로 연결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섬세한 작업을 할 때 필요한 스타일러스 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평상시에는 손가락으로 제품을 이용하고, 그림을 그리거나 지도에 글씨를 새겨 넣을 때는 펜을 이용하면 좋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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