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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PC케이스의 지존을 노리다! 앱코 '엔코어 헥사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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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PC케이스의 지존을 노리다! 앱코 '엔코어 헥사곤'

dev@mndsystem 2013. 7. 31. 08:37

조립PC의 부품을 선택할 때, 우리는 부품의 가치와 필요성, 가격대비 성능에 대한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특히, 충분히 자금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런 변수들을 더 민감하게 따지게 되는데, 이때 가장 고민되는 PC의 부품 중 하나가 바로 케이스다.

 

오픈형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케이스는 꼭 필요한 것이니 필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고, 케이스에 어느 정도 가치를 부여하고 얼마의 비용을 지불할 것인지에 소비자들은 매번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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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가격이나 디자인만을 보고 선택할 것인지, 내부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조립 편의성을 고려할 것인지, 또는 확장성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선택할 것인가 등, 케이스 하나를 선택할 때에도 고려해야 할 변수는 꽤나 많다.

 

이런 고민거리를 한방에 해결해준 제품이 있다. 바로 앱코(www.abko.co.kr)의 NORE 핵사곤(HEXAGON) 케이스다.  

 

 

■ 앱코 헥사곤, 가성비의 정점을 찍다!

 

이 제품은 7월 현재 다나와 PC케이스 카테고리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출시되고 1년 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최고의 가성비를 제공하는 PC케이스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지난해 8월 처음 출시된 이 제품은 2만원대 초반의 저가형 제품이었지만, SSD장착을 지원하고 120㎜ 전(LED)·후면 기본 냉각팬을 장착하는 등 옵션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3월에는 가격변동 없이 USB 3.0 지원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단행하는 대범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기존 두 개 모두 USB2.0이었던 전면포트 중 1개를 USB3.0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 뛰어난 확장성

 

앱코 NCORE 헥사곤의 다나와 최저가는 7월 현재 2만2000원으로, 가격 부담이 크지 않다. 하지만 아무리 저렴하더라도, 아무 것도 없는 깡통이라면 소용없다. 이 제품은 동급 가격대의 경쟁제품 대비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한다.

 

전면 포트를 통해 USB3.0을 지원한다. 메인보드 내부의 헤더를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 백패널의 USB3.0 포트를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후면 USB3.0 포트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측면과 내부 하단에 2개의 SSD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키웠다

 

 

4개의 3.5인치 베이와 ODD장착을 위한 1개의 5.25인치 베이 외에 추가로 2개의 SSD를 더 장착할 수 있다. 비슷한 가격(2만1000원~2만3000원)대의 제품을 찾아봐도 2.5인치 베이를 제공하는 경쟁제품은 많지 않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찾아서 확인하는 것도 쉽지 않다.

 

VGA 또한 최대 350㎜에 해당하는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1+2 혹은 2+3번 PCI슬롯에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경우 최대 350㎜급 고급형 제품을 장착할 수 있고, 3번, 4번 슬롯을 사용할 경우에도 최대 250㎜에 달하는 중·보급형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 상단 5.25or3.5인치 베이와 2.5인치 SSD도 장착할 수 있는

멀티브래킷(위)와 하단의 3.5인치 SSD 슬롯

 

 

■ 최상의 냉각을 위한 옵션과 디자인

 

시스템 냉각 측면에서 원활한 공기흐름을 만들어내기 쉽지 않은 미들타워 방식 케이스의 한계는 곧잘 지적되곤 한다. 이는 좁은 공간에 다양한 하드웨어들을 채워넣으며 발생하는 문제점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앱코 엔코어 헥사곤은 이러한 미들타워 케이스의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케이스 전면을 메쉬망 소재로 채택했다. 매쉬망 안쪽으로는 먼지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먼지필터도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 전면부 전체를 메쉬망 처리해 제품 내부의 냉각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다소 밋밋해질 수 있는 전면부 디자인에 화이트 LED로 멋들어진 조명효과를 살린 120㎜ 냉각팬을 배치한 것도 돋보이는 포인트. 후면부에는 80㎜ 냉각 팬을 장착하는 일반 보급형 케이스와 달리, 120㎜냉각팬을 기본 장착했다.

 

측면부에 넓은 부분을 타공 처리해 원활한 공기흐름이 가능하게 했으며, 120㎜ 냉각팬 2개를 추가로 장착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 전(화이트 LED)o후면에 120㎜ 냉각팬을 기본 장착하고 있다

 

 

■ 간편하고 손쉬운 조립을 위한 설계

 

보급형 케이스의 가장 큰 단점은 구조적으로 조립이 불편하다는 점이다. 선 정리를 위한 홀을 마련했다고는 하지만, 케이스 우측 커버와 섀시 사이에 공간이 없어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다. 공간이 있다 해도 모듈식 파워서플라이로 필요한 케이블만 사용하지 않는 이상 남아있는 전원케이블들을 정리할 만큼 충분하지 않거나, 아예 정리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제품은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우측 커버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선 정리용 공간을 마련했다. 케이블을 정리할 만큼 충분한 공간을 제공해 시스템 내부를 손쉽게 정리할 수 있으며, PC를 사용하다 HDD나 SSD를 추가할 때에도 필요한 케이블만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선 정리용 덕트를 측면 커버에 디자인하고, 내부에 케이블 홀더를 배치하는 등
깔끔한 정리와 간편한 조립을 위한 방안들을 마련했다

 

HDD나 SSD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도 상당히 여유롭다. 제품 바닥면에 2개의 HDD, 혹은 SSD를 장착할 수 있고, 측면과 5.25인치 베이 3단에 위치한 멀티 브래킷은 2.5인치 SSD, 3.5인치 HDD, 혹은 멀티카드 리더기 같은 옵션 베이 구성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길이가 긴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하단 HDD 슬롯을, 250㎜ 미만의 중·보급형 그래픽카드 사용자라면 측면 슬롯에 HDD나 ODD를 장착하면 편하고 깔끔하게 조립할 수 있다. 후에 HDD나 SSD를 추가하더라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 2만 원대 가성비 최고의 미들타워 케이스

 

미들타워 케이스인 이상 빅타워 케이스의 넓은 여유 공간과 편리함을 따라갈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제품은 미들타워 케이스이면서도 뛰어난 확장성, 효율적인 냉각을 위한 옵션, 간편한 조립을 위한 설계 등 2만원대 초반의 보급형 PC케이스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센스가 돋보인다.

 

 

출시하고 1년이 돼가는 제품이지만, 아식도 순위권에서 그것도 상위권에 랭크돼있는 것은 단순한 브랜드나 유통사의 파워만은 아닌 것.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전면 타공 디자인과 LED 냉각팬 기본탑재, 후면부 120㎜ 쿨링팬 적용, SSD확장 슬롯, USB3.0 전면부 확장 등 다양한 옵션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실공히 보급형 PC케이스 중에서 가성비 정점에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리뷰 김재일 테크니컬라이터

기획/진행 오국환 기자 sadcaf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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