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ASUS), 세계 최초 USB 3.0 공인 인증 메인보드 선보여

거의 모든 메인보드가 USB 3.0을 지원하지만, 정작 이의 호환성과 충분한 대역폭을 제공하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가운데, 에이수스(ASUS)가 자사의 8 시리즈 메인보드 3종이 USB 3.0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이수스는 1989년 이후 지금까지 총 4억 2천만 장 이상의 메인보드를 출하한 브랜드로, 현재도 전 세계 메인보드 시장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전통의 명가이기도 하다. USB 3.0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모두 인텔 8 시리즈 칩셋 기반 메인보드로, 그리폰(Gryphon) Z87, H87-Plus, B85-Plus 등이다.

 

이 제품들은 세계 최초로 USB 3.0 인증을 통과함으로써 USB 3.0의 최대 전송속도 5.0Gb/s와 다양한 외부기기와의 폭 넓은 호환성을 검증받게 되었다.

 

▲ 에이수스(ASUS) 그리폰(GRYPHON) Z87 <이미지:에이수스 코리아>

 

인증을 통과한 에이수스 그리폰 Z87, H87-Plus와 B85-Plus 총 3종의 메인보드는 USB 3.0 슈퍼스피드(SuperSpeed) 인증 획득을 위해 신호 품질 체크, 스트레스 테스트, 전송속도 유지 등을 포함하여 UIF(USB Implementers Forum)에서 지정한 190여개에 이르는 테스트를 통과하였다.

 

또한, USB 3.0 슈퍼스피드 인증을 위해 프린터, USB 드라이브, 웹캠, 마우스, 헤드셋과 같은 39종의 다양한 용도의 장비들을 완벽하게 동작시키는 호환성 테스트도 완료하였다. 이를 위해 ASUS는 ADATA, OCZ, WD, Seagate, Thermaltake 등 세계 유수의 USB 장비 업체들과 신뢰성, 안정성, 호환성을 보증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국환 기자 sadcaf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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