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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악성코드 유포지 '세계 3위'

dev@mndsystem 2013. 5. 9. 08:19

지난해 4분기 한국이 세계 3위의 악성코드 유포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발표한 ‘2012년 하반기 보안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은 2012년 4분기에 웹사이트 1000개당 약 18개의 웹사이트가 악성코드 유포지로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브라질 32개와 중국 25개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은 특히 3분기 14.5개에서 4분기에 17.88개로 증가했으며, 이는 3분기와 4분기 각각 9.46과 10.85개로 조사된 전 세계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국내 피싱 사이트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 1000 개당 3.92개로 전 세계 평균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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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분기 세계 피싱 및 악성코드 유포지(자료=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악성코드가 삽입된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사용자 모르게 자동으로 악성코드가 다운로드돼 실행되는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는 같은 기간 URL 1000개 당 0.29개로 조사됐다.

 

업계 전반적으로는 실행파일이나 서비스, 컴포넌트 등에 영향을 미치는 응용프로그램 취약점 노출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취약점 노출이 7.8%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취약점 노출이 20%나 증가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악성 소프트웨어 제거 도구(MSRT)에 의해 수집 조사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 세계 컴퓨터의 24%가 실시간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지 않거나 오래된 버전의 보안 프로그램 사용으로 시스템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에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은 컴퓨터는 감염율이 한 달에 1000대 당 11.6대에서 13.6대 사이로 나타났는데, 이는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보다 약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성재모 금융보안연구원 정보보안본부장은 “우리나라는 통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데 반해 상대적으로 보안 인프라가 약해 해커나 악성코드 유포자들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며 “특히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컴퓨터 가운데 32.9%가 오래된 윈도XP 버전을 사용하는 등 보안에 취약한 구버전 운용체제 사용률이 높은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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