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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미래의 컴퓨터 '넘어야 할 과제는'

dev@mndsystem 2013. 2. 25. 08:20

현재 컴퓨터 산업의 가장 핵심 키워드를 꼽으라면 ‘포터블’, 한국말로 한다면 ‘이동식’일 것이다. 우스갯소리로 대체 이동식이 누구냐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 요즘 ‘이동식’ 장치는 모든 분야의 컴퓨터 산업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해 사람들은 집이나 회사에서만 가능했던 이메일이나 소셜 네트워크, 동영상 혹은 음악 감상, 그리고 게임 등을 이젠 휴대용 장치를 통해 어디서든 즐기고 있다. 비록 업무는 회사에 있는 PC 등을 사용해 볼지 몰라도 개인 용도의 컴퓨팅 업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시간이 PC를 사용하는 시간보다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해마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새 기종이 나오고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역시 갤럭시S,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이 몇 개월에 하나씩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계속 간다면 앞으로 몇 년 후에는 어떤 제품이 나올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최근 CES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제품들 중에 OLED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OLED의 유연한 특성을 살려서 만든 플렉시블 스크린에 관한 제품들에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은 구부릴 수 있는 스크린이 달린 전화기를 선보였다. 윰(YOUM)이라는 이름의 접었다 펼 수 있는 컨셉 전화기를 광고 형태로 제작해 상영했다. 접은 상태는 좀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이고 편 상태는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제로 출시된다면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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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CES 2013에서 플렉시블 스크린으로 선보였던 컨셉트 스마트폰, 윰(YOUM)

   (사진: 유투브 캡쳐, www.youtube.com/watch?v=N3E7fUynrZU)

 

'이동식'이라는 수식어가 붙여진 미래 컴퓨팅이 넘어야 할 세 가지의 과제가 있다면 배터리의 성능 개선과 스크린의 개선, 그리고 고성능 프로세서 사용에 따른 발열문제 해결을 들 수 있다. 그 중에 스크린의 개선이 컴퓨터 디자인에 큰 혁신을 불러 올 수 있는 요소였는데 한국계 기업들이 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플렉시블 스크린은 언제든 곧 시중에서 볼 수 있는 태세다. 하지만 OLED는 생산 단가가 LCD에 비해 너무 비싸고 유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LCD에 비해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아직까지는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한 단계에 있지만 향후 2~3년 내에 플렉시블 스크린이 사용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를 시중에서 볼 수 있으리라 내다보고 있다.

 

이미 플렉시블 스크린이 상용화만 된다면  바로 출시될 제품들이 줄 지어 있다. 롤탑(Rolltop)이라는 제품은 2010년부터 OLED가 적절한 가격에 상용화 되기만을 기다렸다. 울트라북과 태블릿이 결합된 듯한 이 제품은 보온병 사이즈의 원통에 본체를 휘감아 휴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롤탑이라는 제품 이름도 이 아이디어에서 온 듯하다. 돌돌 말린 스크린을 펼치면 상단은 모니터로 하단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사용된다. 그리고 원통의 중심부는 파워 공급 및 파워 스피커 역할을 한다. 스크린과 키보드로 나뉘었던 부분을 펼치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이 컨셉 제품은 몇몇 컨테스트에서 상을 휩쓸기도 했다.

 

 ▲롤탑

또 한 가지 넘어야 할 산 중에 배터리 문제가 있다. 몇 년 전에 비하면 배터리 기술은 많이 발전했지만 현재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용량과 성능에 비하면 아직 그 기술력은 훨씬 더 많이 발전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한 번 충전으로 일주일 이상 사용할 수 있고 100% 충전하는데 아주 최소한의 시간만 걸리고 비상시 야외에서 태양열을 통해 충전할 수도 있는 기술도 플렉시블 스크린 보다는 조금 더 오래 걸리겠지만 개발 단계에 있다.

 

뉴욕(미국)=이상준 통신원 director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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