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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공짜폰 왜 사라졌나 봤더니…

dev@mndsystem 2012. 10. 16. 08:20

추석 전까지만 해도 어렵지 않게 구경할 수 있었던 최신형 저가폰이 자취를 감췄다. 싸게 판매되는 것들은 통신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SK텔렝크의 W폰과 HTC의 이보폰, KT테크의 제품들 뿐이다. 왜 최신 스마트폰들은 저가에 판매되지 않고 있을까?

 

지난달 국내 주요 휴대폰 제조사인 삼성, LG, 팬택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했다. 아이폰5보다 더 빨리 내놓은 후, 대기 수요자로 남아있던 신제품 구매 희망 고객들을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짙다는 분석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5의 국내 판매량이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지 않았겠느냐”고 응답했다.

 

그런데 제조사들이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했다면 보조금 경쟁 등이 동반되야 하는데, 현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정상 가격에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을뿐 아니라, 시장에서의 판매도 미지근하다는 반응이다.

 

한 판매점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지만, 아이폰5가 나온 후에야 보조금이 풀리지 않겠느냐”며 “추석 후 폰 판매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지난달 나온 스마트폰은 아이폰5가 본격 출시된 후 보조금 경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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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통사들이 바라보는 시각은 유통점의 전망과 약간 달랐다. 이통사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5 출시 후 보조금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꼭 그럴 것이라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시장의 보조금에 대해 심도있는 조사를 하고 있는데, 이 같은 분위기에서 갤럭시S3와 같은 보조금 정책 펴기는 불가능하다”며 최신형 저가폰의 탄생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출시된 후 채 한 달도 안된 최신형 제품이 저가에 판매된다면, 이전 나왔던 모델은 모두 단종 처리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영업상 문제가 크다”며 10월 휴대폰 시장에서 통신사간 가입자 쟁탈전을 위한 최신폰 저가 판매 경쟁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업체간 경쟁 시작의 관건은 아이폰5 흥행 여부에 있다. SK텔레콤과 KT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아이폰5 판매량이 예상을 뛰어 넘는다면, LG유플러스 역시 가입자 이탈 방지를 위한 경쟁 모델을 내세워야만 한다. 이 과정에서 시장을 뒤흔들만한 가격 정책이 나올 개연성이 크다.

 

한편 애플 아이폰5의 국내 출시일이 계속 늦춰지고 있다. 전파인증 후 20여일이 지났지만, 폭스콘의 파업 사태로 인한 물량 부족 문제 및 삼성과의 특허 논란 등이 이슈로 급부상하며 명확히 언제 나올지 예상이 어렵다. 때문에 과거 회자되던 아이폰의 ‘다음달폰’ 오명이 다시금 불거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아이폰은 2009년 거의 매달 '나온다 곧 나온다'  말만 많고 출시되지 않아 '다음달폰' 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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