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게임 회사 평균 연봉은 얼마?

日 게임 회사 평균 연봉은 얼마?
일본 게임 제작사의 평균 연봉은 얼마나 될까? 우리와 달리 일본은 회사별 평균 연봉이 비교적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다.

메카닉(kaisha-mechanic.com)에 공개된 일본 게임 제작사의 평균 연봉과 시가총액을 보면 매출은 7조 2,000억엔을 기록한 닌텐도가 단연 1위다. 하지만 연봉 1위는 1,786만엔(한화 2억 4,000만원 가량)인 스퀘어에닉스홀딩스다.

스퀘어에닉스홀딩스의 연봉은 일본 기업 전체를 통틀어도 1위라고 한다. 하지만 스퀘어에닉스홀딩스는 스퀘어에닉스와 타이토, 에이도스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지주회사로 직원이라고 해봐야 17명에 불과하다. 실제로는 배당금만 챙기는 회사인 것.

 

이런 점에서 보면 실질적인 1위는 전체 2위를 기록한 닌텐도다. 닌텐도의 평균 연봉은 893만엔(1억 2,000만원)이다. 닌텐도에 이어 소니가 근소한 차이로 3위(865만엔), 4위는 완구 대기업인 다카라토미 737만엔, 5위는 세가사미홀홀딩스 734만엔 순을 나타냈다.

그 밖에 우리에게도 익숙한 반다이남코홀딩스는 690만엔, 코나미 666만엔, 캡콤 600만엔, 팔콤 458만엔 순을 기록했다. 평균 연봉과 매출을 비교해보면 평균 연봉은 시가총액과 비례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일본 게임 매출 20위 안에 들어간 업체는 두 군데를 빼곤 평균 연봉 랭킹에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원문>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m_id=0203&cat_id=&uid=87558&page=1

<작성자>
이석원 기자 lswcap@ebuzz.co.kr | 201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