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최근 32nm 공정의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된 샌디브릿지 (Sandy Bridge) 프로세서를 발표한 이후 이를 지원하는 인텔 6시리즈 칩셋의 문제가 제기되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이엔드 블룸필드 (Bloomfield) 라인업에 최상위 제품인 6코어 프로세서 추가와 기존 코어 i7 900 시리즈 가격이 인하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인텔은 현재 최상위 플래그십 라인업에 6코어 (Hexa-Core, 헥사코어)를 갖추고 있고 이하에 하이엔드 라인업인 코어 i7 900 시리즈를 배치해 놓았는데 최근 6코어 라인업의 코어 i7 980X를 대체할 코어 i7 990X Extreme Edition을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기존 6코어와 코어 i7 960/ 970 프로세서의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tcmagazine은 전했다.
6코어 라인업에 새롭게 등장하는 코어 i7 990X는 3.46GHz의 동작클럭과 LGA1366 소켓, L3 12MB 용량을 제공하며, 익스트림 에디션답게 배수락도 해제되어있다. 이 제품은 이전의 최상위 제품이었던 코어 i7 980X (3.33GHz)를 대체하며, 999달러 ($999, 112만원선)를 이어받게 된다.
또한, 이 제품의 등장과 함께 이하의 라인업인 6코어 코어 i7 970 (3.20GHz, L3 12MB)가 885달러 ($885, 96만원선)에서 583달러 ($583, 66만원선)으로 34%의 가격인하가 이루어진다. 쿼드코어 코어 i7 960 (3.20GHz, L3 8MB)도 562달러 ($562, 63만원선)에서 294달러 ($294, 33만원선)로 48%의 인하가 이루어져 코어 i7 950 (3.06GHz)과 새로 등장한 코어 i7 2600이 현재 형성하고 있는 가격대로 큰 폭의 변화가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이하의 블룸필드 라인업과 이하의 라인업에도 약간의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샌디브릿지 기반 샌디브릿지 E 시리즈 하이엔드 프로세서는 2011년 4분기 등장이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블룸필드 라인업이 하이엔드 시장을 이끄는 것은 변화가 없다. 새로운 제품의 등장과 하이엔드 블룸필드 라인업의 변화는 인텔 6시리즈의 SATA2 (3Gbps) 문제로 샌디브릿지 프로세서를 대체할 라인업을 찾기 힘든만큼 이번 가격인하로 샌디브릿지가 안정화될 때까지 하이엔드는 블룸필드의 가격인하로 공백을 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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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10:59 | 글 : 권경욱 전문기자 viper2@bodn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