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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발표, 애플이 꺾였다?

dev@mndsystem 2011. 10. 21. 20:20

인텔 6분기째 기록 행진, 애플도 큰 폭 상승

인텔이 6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 행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인텔은 미국 시간으로 18일(한국 시간 1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142억3천만 달러에 순익 34억7천만 달러로 주당 65센트의 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111억달러 매출, 30억 달러 순익에 1주당 52센트 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약 25% 정도 수익률이 좋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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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6분기 연속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 가고 있다.>

인텔의 실적 호조는 단순히 AMD와 프로세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얻어진 것으로는 볼 수 없다. 물론 경쟁 구도가 약해지면서 인텔이 프로세서 값을 제대로 받을 수 있던 것도 실적에는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하지만 인텔의 분석은 이머징 마켓으로 부르는 중국, 인도, 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노트북 판매량이 높아진 데에 비중을 뒀다. 성숙된 시장들에서 아톰이 갖고 있던 시장 위치를 태블릿, 스마트폰에 넘겨주긴 했지만 그 이상의 성과가 신규 시장에서 이뤄진 것이다.

한편으로는 꾸준히 PC 시장을 위협하는 태블릿에 대해서도 높은 성능을 갖는 PC의 시장 지배력과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지표로도 분석된다.

인텔과 함께 IT주 중 높은 관심을 끈 애플은 지난 분기에 282억7천만 달러 매출에 66억2천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주당 7.02달러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분기에 매출 203억 달러, 43억1천만 달러 순이익, 주당 4.64 달러 이익의 성적표와 비교해도 놀라운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은 다소 실망하는 눈치다. 주가는 하락하며 시작했고 실망 정도가 아니라 ‘충격’ 수준이라는 분석이 잇따랐다.


<애플의 주가. 실적 발표로 큰 변동은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분기에 아이폰 4 판매량이 16%가량 떨어진 것이 애플이 한풀 꺾였다고 분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아이폰 4 판매량이 떨어진 이유는 삼성, HTC, 모토로라 등의 안드로이드폰의 공격이라는 면 보다는 아이폰 4S(당시 시장에서는 5)에 대한 대기 수요가 몰렸다고 보는 쪽이 옳다. 애플은 특히 고객 충성도가 높고 신제품에 대한 교체 수요가 상당하기 때문에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효과 분석은 이번 분기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

오히려 지난해 같은 분기에 신제품 아이폰이 등장하며 실적에 큰 영향을 끼쳤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신제품이 없었지만 아이패드, 맥북 등이 이끌며 더 높은 성적을 냈다는 것은 여전히 애플의 성장 동력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이날 애플의 주가는 0.54%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미디어잇 최호섭 기자 notebook@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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