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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클라우드'하고 계십니까? 본문
몇 년 전만해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던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이야기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하지만 정작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선뜻 답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사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아주 가까이에서, 그리고 매일같이 쓰이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말 자체가 꽤 어려운 것처럼 보이지만 간단히 보면 내 파일들을 어딘가에 보관하는 장소를 마련해두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이런 것들을 ‘수동’으로 해 왔다. 작업하던 문서 파일을 내 스스로에게 e메일로 보내고 집에 가서 다시 열어본 적이 한번이라도 있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뿌리를 맛본 셈이다. 개인 데이터를 눈 앞에 보이지 않는, 그러니까 저 구름 속 어딘가(정확히는 클라우드 서버)에 두고 다른 PC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 어떤 플랫폼으로 어디서든 똑 같은 파일을 다룰 수 있는 것, 그게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하드디스크의 문서, 사진, 음악, 영상 등을 담고 있는 ‘내 문서’ 폴더가 인터넷에 올라가 있다고 보면 된다. 웹하드도 클라우드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다.
클라우드, 문서 보관에서 시작
우리가 흔하게 쓰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네이버의 N드라이브가 있다. 네이버는 e메일과 파일 보관함 등을 N드라이브로 통합해 서비스한다. N드라이브에 접속하면 내가 원하는 파일을 윈도우 탐색기처럼 올리고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오피스 문서는 열어서 편집할 수 있다. 음악도 바로 재생할 수 있고 이 N드라이브 안에 들어 있는 모든 파일은 간편하게 N드라이브 이용자에게 공유하고 e메일에 첨부해 날릴 수도 있다.
요즘 태블릿과 함께 뜨고 있는 서비스로 에버노트(evernote)도 인기다. 에버노트는 간단한 문서 편집기인데 윈도우 PC를 비롯해 맥OS,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등 거의 모든 인터넷에 연결되는 장치에서 문서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문서 안에 그림이나 음성 녹음도 첨부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서둘러 만든 메모와 음성 녹음 자료를 따로 PC에 연결해 옮기지 않아도 윈도우에서 에버노트를 띄우면 곧장 열어볼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가장 적극적인 것은 역시 구글이다. 구글은 G메일을 서비스하기 시작한 이후로 구글 문서로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 문서 서비스는 문서를 자유롭게 열어서 편집하고 인터넷에 공유할 수 있게 했다. 공동의 작업 파일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서비스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가족간에, 회사 팀원간에, 학교 동아리 등 그룹 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강력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구글이 베타서비스 중인 SNS ‘구글+’ 역시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다. 구글+ 애플리케이션이 깔린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 등을 저절로 구글+ 서버에 업로드해 앨범처럼 만들어주고 원하는 사진은 스트림에 올려 여러 사람들과 나누어서 볼 수도 있다.
개인정보부터 멀티미디어 파일까지 보관
여기에 구글은 최근 음악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처리하는 ‘구글 뮤직’을 베타 서비스하기 시작하면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구글 뮤직의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내 컴퓨터에 들어있는 음악을 2만 곡까지 클라우드 서비스에 올려 두고 다른 컴퓨터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어디서나 인터넷에 연결만 되면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2만 곡이면 mp3 파일 한 개에 4MB로 쳐도 80GB, 10곡이 든 음반을 2천 장 보관할 수 있는 거대한 용량이다. 그야 말로 통큰 클라우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구글은 이 모든 서비스가 서로 연동되는 큰 그림을 마치 조각 맞추듯 만들어내고 있으며 PC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폰, 태블릿을 비롯해 크롬북까지 더해 완벽한 하나의 클라우드 에코 시스템을 꾸미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애플도 꽤 오래 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해 왔다. 바로 모바일미(mobile me)인데 주소록, 일정, 메모, e메일 등을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해 맥,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장치를 유기적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했다. 애플은 이 모바일미를 업그레이드한 아이클라우드라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애플의 iOS 5와 맥 OS X 라이언에서 쓸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아직 베타 버전이지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클라우드는 기존 모바일미의 기본 골격에 오피스 프로그램인 아이워크의 키노드, 페이지, 넘버스 등의 작업 파일을 동기화한다. 여기에 5GB의 무료 공간을 제공해 음악과 사진 등의 파일을 얹어 두고 아이튠즈에 담긴 음악도 장치별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지금도 서비스하고 있는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아이폰, 아이패드의 앱스토어와 아이튠즈를 들 수 있다. 얼마 전부터 각 서비스 내에 ‘구입목록’ 메뉴가 생겼는데 이것을 누르면 그 동안 구입했던 애플리케이션들의 목록을 보여준다. 재미있는 것은 이 경우 내려받기 버튼이 구름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앱들을 새로 내려 받는 것이 아니라 내 클라우드 보관함에 들어있는 것을 꺼낸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편리한 만큼 안전한가
최근 네이트의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얼마나 무력하게 발가벗겨지는지 증명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주 편리하지만 탄탄한 보안이 뒤따르지 않으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다. 개인 뿐 아니라 회사의 중요한 문서,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비롯해 수많은 연락처들과 메모, 심지어 일정과 개인적인 음악과 영상 파일들까지 비밀번호 하나로 잠겨 있다. 어찌 보면 아주 위태롭다. 이 정도 정보가 유출되면 주민등록번호쯤은 중요한 정보 축에도 들지 못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보안에 몇 배로 더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이용자들도 비밀번호 보관과 관리에 노력해야 한다. 기자의 컴퓨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직접 시키지 않았지만 바로 이 글을 에버노트 서버에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있고, 어제 구입한 CD에서 리핑한 MP3 파일이 구글 뮤직 서버에 올라가는 중이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는 이 음악이 클라우드로 흘러나오고 새로 받은 명함에 담긴 전화번호, e메일, 주소가 아이폰을 통해 아이클라우드 서버에 싱크 되는 중이다. 이 모든 것이 언제인지도 모르게 이뤄지듯 어느 새 우리 곁에 와 있다.
미디어잇 최호섭 기자 notebook@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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