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뜨거운 인기 “PC업계는 즐겁다”

- 최신 정보 공개에 인기 폭발

- 디아블로3 높은 인기, PC업계도 '활짝'

 

디아블로3의 인기 상승이 매우 뜨겁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기대작 ‘디아블로3’의 최신 정보를 지난 8월 1일 전세계에 공개하며 게이머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내용들을 가지고 있다. 한글화는 기본이고 그 동안 블리자드가 제재를 가했던 아이템 현금거래가 디아블로3에서는 허용된다는 점이다. 특히 게임 속에 화폐 경매장을 넣어 현금으로 아이템이나 게임머니를 살수 있다. 파격적으로 변신한 콘텐츠가 공개됨에 따라 전세계 게이머들은 디아블로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됐고, 국내에서도 이를 입증하든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디아블로3는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 랭크하며 인기를 실감케 만들었다.

 

 

또한 앞으로 디아블로3가 진행할 서비스 일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현재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의 테스트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상태지만, 올해 안으로는 국내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이머의 폭발적인 반응과 더불어 PC업계는 디아블로3로 즐거운 모습이다. 특히 기대작 게임의 등장으로 인한 PC업그레이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많은 유저들이 “디아블로3를 끊김 없이 구동할 수 있는 PC사양이 어떤 것이냐?”에 대한 질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디아블로3의 정확한 PC사양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지난해 지스타에서 진행한 디아블로3 시연 PC사양을 보면 어느정도는 예상할 수가 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디아블로3를 시연한 PC는 인텔 코어 i7- 870 CPU에 메모리는 4GB, 그래픽카드의 경우 GTX460 1GB 제품을 사용했다.

 

▲ 지스타2010 디아블로 시연회 사진

 

이 사양을 봤을 때 업계에서는 현재 스타크래프트2를 중상 옵션에서 즐기고 있는 유저라면 디아블로3를 플레이하는데 문제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디아블로3와 관련해 한 PC업계 관계자는 “디아블로3가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게임인 만큼 이 게임을 즐기려는 유저들로 인해 ‘PC 업그레이드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PC사양의 경우 게임이 출시해야 알겠지만 시스템 사양은 현재 스타크래프트2를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무난히 구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블로3와 더불어 PC업계는 8월중 진행될 엔씨소프트의 ‘블래이드&소울’ 2차 비공개 테스트에 걸고 있는 기대치가 높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을 자랑하는 만큼 높은 PC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이 큰 성공을 거두고 인기를 꾸준히 얻게 된다면 유저들의 PC 업그레이드 수요가 증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잇 박철현 기자 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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