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엔디시스템 (시스템개발문의: 055-385-4832)

[HDD리서치] SATA3 판매량, SATA2 훌쩍 넘었다 본문

컴터및전산관련글

[HDD리서치] SATA3 판매량, SATA2 훌쩍 넘었다

dev@mndsystem 2011. 6. 13. 20:58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불리는 SATA 6Gb/s (SATA3)를 탑재한 하드디스크의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나와 리서치를 통해 HDD의 판매량을 알아본 결과 SATA 6Gb/s (SATA3)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HDD의 판매량이 올 1월에 비해 약 3배 이상 늘어 전체 판매량의 63.2%를 차지했다.

반면 올 1월 79.5%로 시장의 대부분을 잠식하고 있었던 SATA 3Gb/s (SATA2)는 지난 5월 35.8%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점점 자취를 감춰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HDD의 인터페이스 대세가 SATA 3Gb/s (SATA2)에서 SATA 6Gb/s (SATA3)로 완전 넘어갔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SATA 6Gb/s (SATA3) 인터페이스가 선보인지는 약 2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동안 메인보드나 HDD의 지원 부재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올 해 출시된 인텔의 2세대 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릿지)가 메인스트림급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아가면서 SATA 6Gb/s (SATA3)를 탑재한 메인보드의 판매량도 빠르게 늘게됐다. 이에 HDD의 판매량 역시 지금까지의 부진과 대조적으로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를 보이게 된 것이다.

참고로 다나와 리서치는 다나와 연동몰과 제휴몰의 판매량을 합산한 것으로 전체 시장의 판매량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두는 바이다.

[HDD리서치] SATA3 판매량, SATA2 훌쩍 넘었다,HDD,SATA3,SATA2,WD,씨게이트,컴퓨터,미디어잇, 뉴스, 신상품 뉴스, 신상품 소식, 상품 리뷰, 제품 리뷰, 상품 인기순위, 쇼핑뉴스, 뉴스 사이트, 뉴스 싸이트, 쇼핑, 온라인쇼핑, 쇼핑, 구매후기, 동영상, 리뷰 동영상, 신제품 정보, 쇼핑방송


- 제조사별 점유율 : 씨게이트, 눈에 띄는 성장세

HDD 시장의 제조사별 점유율을 알아본 결과 얼마 전 삼성전자의 HDD 사업부를 인수해 화제가 됐던 씨게이트가 3월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까지만 하더라도 30%의 시장 점유율로 웨스턴디지털(WD)에 크게 못 미쳤던 씨게이트가 36.5%의 점유율로 42.5%까지 떨어진 WD의 점유율을 바짝 뒤따라 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성장세 또한 눈부시다. 올초 10%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16%까지 점유율을 높였기 때문이다.

반면 WD의 경우 1월에 약 51%의 점유율을 기록하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점유율이 급락하면서 아슬아슬한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히타치 역시 8%에서 4.4%로 점유율이 내려갔다. 결국 계속되는 약세를 보이던 씨게이트와 삼성전자의 연합이 5월 들어 비로써 WD와 히타치 연합의 점유율을 앞서게 됐다.

물론 점유율의 추이가 이렇게 변하게 된 것과 양사간의 M&A가 큰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대결구도에서 씨게이트+삼성전자의 연합이 올 들어 처음으로 역전을 하게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다. 씨게이트의 제품이 이렇듯 점유율이 늘게 된데는 신제품의 출시와 마케팅, 가격적인 부분과 소비자들의 평 등 여러 가지 부분들이 복합적인 작용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용량별 점유율 : 여전히 500GB 제품이 우세

용량별 점유율을 살펴본 결과 여전히 500GB 제품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TB나 2TB 제품의 가격이 워낙 저렴해졌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다소 의외의 결과라 할 수도 있는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테라바이트(TB)급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기가바이트(GB)급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다.

1TB 제품이 한 때 500GB 제품을 바짝 쫓기는 했지만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고, 2TB 제품의 판매량이 가격 하락에 힘입어 매달 늘어나는 추세로 가고 있다. 하지만 상승의 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아 완전한 대세로 자리잡기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1GB 당 평균가격 : 2TB 제품이 가장 높아..

끝으로 위의 그래프에 나온 각 용량대별 제품에 대한 평균 가격과 1GB 당 가격을 알아봤다. 참고로 가격은 6월 3일자 다나와 최저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현재 다나와에 등록된 모든 3.5인치 HDD 제품을 포함시킨 것이다. 때문에 몇몇 상위 인기 제품과 다소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상대로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제품은 2TB 용량의 HDD다. 용량이 올라갈수록 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그다지 특이할 것은 없다. 하지만 1TB 제품과 가격 차이가 2만원 내외로 비교적 작은데다, 1GB 당 가격이 62원으로 이 역시 가장 작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봤을 때 현재 메인스트림급 이상의 PC를 꾸미고자 한다면 용량대비 가격으로 봤을 때 2TB 제품이 가장 '괜찮은' 제품이라 할 수도 있다. 물론 무턱대고 높은 용량을 구입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용량의 HDD를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한 구매 방법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테지만 말이다.

 

평균가격

1GB 당 가격

2TB

124,600원

62원

1TB

107,600원

108원

500GB

69,200원

138원

320GB

45,000원

141원

  미디어잇 홍진욱 기자 honga@it.co.kr
상품전문 뉴스 채널 <미디어잇(www.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