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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재계약 결렬... "넥슨 서든어택 서비스한다"

dev@mndsystem 2011. 6. 9. 10:17

서든어택 재계약 협상이 결렬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하이(대표 김정준)는 7일, FPS ‘서든어택’ 서비스 준비를 위해 넥슨과 본격적인 협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CJ E&M과의 재계약 협상이 사실상 결렬 됐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게임하이는 CJ E&M과의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되는 7월 11일을 시작으로 서든어택은 넥슨포털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게임하이 김정준 대표는 “7월 11일부터 새로운 퍼블리셔인 넥슨과 함께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넥슨의 강력한 해외서비스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FPS게임으로 도약시키는 한편, 하루빨리 한-중-일 네트워크를 통한 국가간 리그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새로운 콘텐트 업데이트, e-스포츠 활성화, 유저 분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 등 서든어택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하이는 “서든어택의 이용자들이 자신의 캐릭터 정보를 퍼블리셔의 변경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CJ E&M이 캐릭터 정보의 이전에 협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하이는 CJ E&M이 DB 이관을 협조 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현재 서든어택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캐릭터 정보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별도의 안내페이지(www.gamehi.co.kr, www.gamehi.net)를 개설했다. 안내페이지는 이용자들이 캐릭터 정보창의 스크린샷을 찍어두면 7월 11일부터 넥슨포털에서 동일한 정보로 서든어택을 계속 이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CJ E&M 넷마블은 "넷마블은 서든어택 서비스 계약 만료일인 7월 10일까지 넥슨-게임하이측과 최선을 다해 재계약 협상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스크린샷과 관련해서는 "게임 전적과 기록실 정보 등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다."며 "개인 정보 유출 및 계정 도용, 해킹 등의 위험성을 감안하여, 가능한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잇 박철현 기자 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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