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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 2011] 모니터 두께 최대한 '얇게', 슬림 디자인의 비결은?

dev@mndsystem 2011. 5. 12. 21:08

IT시장의 가장 큰 특징을 꼽는다면 단연 친환경과 저전력, 슬림한 디자인이다. 특히 얇은 디자인은 모든 IT기기의 숙명이나 되듯, 얇고 가볍게 탄생되려 많은 노력들이 들어가고 있다. 최근에 출시되는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스마트폰 모두가 슬림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모니터 시장도 마찬가지. 모니터 두께를 얇게 만들어 책상 위에 올려놨을 때 슬림한 느낌을 주는 것들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다. 11일부터 코엑스에 열린 월드IT쇼(WIS)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슬림 모니터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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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T27A950'는 비대칭형의 독특한 디자인과 슬림한 두께를 자랑한다.

삼성전자가 WIS에서 전시한 3D모니터 '싱크마스터 T27A950'는 비대칭형 구조에 슬림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는 모델이다. 다나와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인기순위 10위 권에 진출한 이 제품은 보통 슬림한 모니터라고 이야기하는 것 보다 더 슬림 하다는 느낌을 준다.

LG전자 또한 일반 LED 모니터보다 두께가 조금 더 얇은 슬림한 모델을 전시했다. 세계에서 가장 얇다고 자랑하는 이 모니터는 CD 6장을 포갠 것과 같은 7.2mm의 두께를 지닌다. 모델 명은 'E2290V'.

▲ 스틸 느낌이 묻어나는 LG 플래트론 모니터의 두께는 7.2mm.

CCFL(냉음극 형광램프)백라이트에서 LED(발광다이오드)백라이트로 넘어오면서 모니터 두께는 점점 더 얇아졌다. 2~3년 전 인기를 끈 모니터와 비교하면 두께는 1/3가량 얇아졌다. 그런데도 많은 기업들은 20mm에서 15mm로, 12mm에서 10mm 아래로 낮추고 있다.

지난 해부터 시작된 두께 전쟁은 15mm가 보통이었다. 벤큐와 에이서가 15mm와 13mm 두께의 초슬림 모니터를, 알파스캔이 15mm에 이어 12.9mm 두께의 모니터를 내놨다. 그러한 찰나 올 해 LG전자가 10mm아래인 7.2mm 두께를 가진 모니터를 출시했다. 두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두가 LED백라이트를 사용하는 조건에서 그 보다 더욱 얇게 디자인하는 기술 및 노하우는 어디에 있을까.

기존 LED백라이트 모니터를 조금 더 슬림 하게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AD보드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계에서 가장 얇다고 이야기하는 모니터 대부분이 AD보드 위치를 스탠드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단자를 꼽는 AD보드를 모니터 뒷면이 아닌 스탠드 바닥에 깔아 놓음으로써 바닥은 조금 더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모니터 화면의 두께는 얇게 만들어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이다.
 
LG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얇다고 하는 모니터도 바닥에 AD보드를 적용했다. 거기에 스틸 느낌이 묻어나는 외관에 터치OSD를 적용하여 최첨단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 스탠드에 AD 보드를 넣어 모니터 두께를 얇게 디자인했다.
 

▲ 삼성전자가 공개한 새로운 모니터 또한 바닥에 AD보드를 넣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이외에도 많은 모니터 업체들이 모니터 두께를 줄이기 위해 스탠드 바닥에 AD보드를 넣고 있다.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는 알파스캔 또한 모니터 두께를 줄이고 스탠드 바닥에 조금 더 중심을 둔 모델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알파스캔이 얇게 디자인한 제품은 레이저(Razor)모니터다. 면도날처럼 얇다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지어진 이름의 레이저는 모니터 윗부분부터 아랫 부분까지 모두 얇은 12.9mm의 일자형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알파스캔은 올 초 레이저라는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앞으로 점점 더 모니터 두께는 얇아질 것"이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12.9mm에 이어 11mm와 9mm의 초슬림 모니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년 10mm에서 5mm 아래씩 줄어드는 추세에 맞춰 2011년 모니터 두께는 10mm 아래의 제품이 다수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단자가 대부분 스탠드 바닥에 적용되는 일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잇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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