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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드디스크 사업부 씨게이트에 매각?

dev@mndsystem 2011. 4. 19. 09:09

지난 3월 18일 삼성전자가 하드디스크 제조사인 씨게이트를 합병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중이라는 루머를 전해드렸는데, 삼성전자는 하드디스크 사업부의 매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월 18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드디스크 사업부를 15억 달러에 매각을 희망하고 있지만 10억 달러 이하에도 판매를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했으며, 대상은 씨게이트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삼성과 씨게이트측에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최근 WD의 히타치 인수로 씨게이트의 시장 지배력이 떨어지면서 삼성 하드디스크 사업부 인수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고, 삼성은 경쟁력이 부족한 하드디스크 사업부를 정리하고 최근 국내 정식 출시한 SSD 쪽에 힘을 실을 수 있어 이번 삼성전자의 하드디스크 사업부 매각이 진행될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삼성전자의 하드디스크 사업부 매각이 실현될 경우, 삼성전자 ODD 사업을 도시바와 함께 합작법인 형태인 TSST를 설립해 운영한 것 처럼 합작법인 형태로 진행될지, 삼성 하드디스크 사업부의 완전 매각 형태로 진행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한편, 2010년 8월 667GB 플래터 쓴 2TB 하드디스크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지난 CeBIT 2011에서 플래터당 1TB 용량인 4TB 하드디스크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으며, 씨게이트는 최근 600GB 플래터 5장을 사용한 3TB 하드디스크인 바라쿠다 XT 3TB를 출시한 바 있다.

<글작성>
이상호 기자 / 필명 이오니카 /  ghostlee@bodn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