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PTV 가입자 1000만 시대 개막

[미디어잇 최재필] 국내 인터넷TV(IPTV) 3사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IPTV 3사 (이미지=각사)

19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자로 3사 IPTV 가입자를 집계한 결과 1000만명을 넘어섰다.

 

사업자별로는 KT가 548만명, SK브로드밴드 250만명, LG유플러스 202만명을 가입자로 보유했다. IPTV는 지난 2009년 1월 상용화됐는데, 1000만 돌파는 서비스 시작 후 5년 8개월 만의 성과다.

 

IPTV 가입자는 2009년 10월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하고, 2012년 4월 500만명을 돌파했다. 500만명을 모으는데 3년 5개월이 걸린 셈이다.

 

이후 IPTV 3사의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가입자 500만명을 추가로 늘리는데 2년 4개월이 걸렸다. 앞서 500만 가입자를 돌파했을 때보다 시간을 1년 1개월 앞당겼다.

 

이같은 가입자 증가세는 이통사의 결합상품 요인과 다양한 볼거리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KT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빠른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 원하는 방송을 시청할 수가 있는 점이 가입자 유치에 유효했던거 같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