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블루스크린’ 유발 윈도 업데이트 삭제 권고

[미디어잇 노동균] 지난 주 배포된 윈도 업데이트 패치에서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뒤늦게 삭제를 권고하는 헤프닝이 발생했다.

 

해당 오류는 업데이트를 설치한 윈도7 64비트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사용자들이 MS 커뮤니티를 통해 업데이트 이후 블루스크린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이어짐에 따라 MS가 조치에 나선 것이다.

 

이 업데이트는 윈도 내 폰트, 커널, 보안 취약점 등에 대한 것으로, 블루스크린 발생 외에도 기본 폴더 외의 폰트를 사용할 수 없는 등의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PC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설치되도록 설정된 PC라면 확인이 필요하다.

 

이에 MS는 해당 업데이트의 다운로드를 중지시키고, ‘MS14-045’ 지원 문서를 통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업데이트의 삭제하는 방법을 공지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