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엔디시스템 (시스템개발문의: 055-385-4832)

한국, 무선 전력전송 기술 국제표준서 주도권 잡나? 본문

컴터및전산관련글

한국, 무선 전력전송 기술 국제표준서 주도권 잡나?

dev@mndsystem 2013. 6. 20. 08:19

미래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석진)은 6월 4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부문(ITU-R) 전파관리분과(Study Group 1: SG1) 회의에서 우리나라 제안에 따라 무선전력전송을 위한 국제 공통주파수와 기술기준 마련을 위한 표준화 논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자기장 및 전자파 공진원리를 응용하여, 휴대폰, 전기자동차 등의 전기제품·시스템에 무선으로 에너지를 전송하여 충전하는 기술로, 국제적인 이용방안 마련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국내 전파응용설비(전기자동차 무선전력전송용)로 2011년에 분배된 주파수 대역과 국내 KAIST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기공진 형상화기술(Shaped Magnetic Field in Resonance)을  ITU-R 보고서 초안에 반영, 우리 기술을 국제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ITU-R 보고서 초안에 포함된 국내 주파수(19~21㎑, 59~61㎑) 및 일본의 주파수(85㎑, 120㎑)는 국제표준시보 및 무선항행용으로 국제 분배돼 있어 국제 공통 주파수로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무선전력전송 기술특성, 주파수 이용방안 및 기술기준 항목을 국제권고 사항으로 제안했고 이를 ITU-R 무선전력전송 권고 초안에 반영시켰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무선 전력전송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우리 국민이 무선 전력전송 관련 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와 전파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it.co.kr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