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윈도 XP 사용 중소기업 대상 업그레이드 지원 나서

윈도 XP가 내년 4월 8일 연장 지원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중소기업의 운영체제 전환 독려에 나섰다.

 

한국MS는 오는 6월 말까지 중소기업 고객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윈도 8과 오피스 2013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윈도 XP에 대한 연장지원은 2014년 4월 8일을 기해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전면 종료된다. 앞서 MS는 이날 이후부터 추가 업데이트나 보안 패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윈도 XP를 계속 사용할 경우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해왔다.

 

이번 프로모션은 윈도 XP를 포함, 기존 윈도 정품 기업 고객들이 오픈 라이선스 볼룸 방식을 통해 시중 판매가보다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윈도8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피스 2013 또한 최대 15% 할인이 적용되며, 조건에 따라 기술 지원 바우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MS와 인텔은 윈도 XP 공식 지원 종료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과 업그레이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온라인 컨퍼런스를 오는 14일 12시부터 웹캐스트를 통해 진행한다.

 

또한 MS는 6월 15일까지 중소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윈도 환경을 지원해주는 ‘IT 대변신 콘테스트’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진행한다. 국가별로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에게는 약 660만원(미화 6000달러) 상당의 윈도 8 프로 노트북과 태블릿, 최대 20명까지의 오피스 365 스몰 비즈니스 프리미엄 1년 구독 및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1위에게는 약 1000만원(미화 9000달러)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현재 비즈니스 환경을 보여주는 영상 혹은 사진을 촬영해 스카이드라이브, 페이스북 등에 업로드하고 왜 최신 환경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싶은지 사연을 올리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공식 홈페이지(www.microsoft.com/ko-kr/windows/business/retiring-xp.aspx)에서 확인 가능하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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