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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속도↑ 배터리 소모량↓ 기술 나온다

dev@mndsystem 2013. 4. 18. 08:45

사진·영상 등 콘텐츠를 더욱 빠르게 업로드할 수 있지만 배터리 소모는 줄이는 기술이 나온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당 연결한 안테나 수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려 데이터 수신 성능을 대폭 개선한 ‘4Rx 안테나’ 기술 테스트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장비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중 상용화된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기지국의 데이터 수신 성능이 종전보다 2배 증가해 정밀한 데이터 신호 감지가 가능해진다. 특히, 신호 혼재로 품질이 떨어질 수 있는 기지국간 경계 지역의 데이터 업로드 속도가 대폭 개선된다.

 

기지국 수신 성능 향상으로, 단말의 배터리 효율이 향상된다. 기지국-단말기간 전력 소모 분석 결과 콘텐츠 업로드시 소모되는 전력이 최대 50% 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진성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은 “연내 송신 안테나를 4개로 확대하는 ‘4Tx 안테나’ 테스트도 완료해, 데이터 송·수신 속도 모두 2배 증대되는 ‘4T4R’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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