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블루'에서 시작 버튼 부활할까?

마이크로소프트의 차기 운영체제에서는 '시작' 버튼이 다시 부활할까?

 

미 IT 미디어 '지디넷(ZDNet)'은 16일(현지시간) 올해 출시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 블루(Windows BLue, Windows8.1)'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작 버튼을 부활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미디어는 익명의 정보를 인용,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버전의 윈도에서 시작 버튼을 사용자의 선택 옵션으로 제공할 지를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윈도8에서 선보인 타일 메뉴를 건너뛰고 바로 데스크톱 화면으로 진입하는 옵션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PC에서 윈도8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터치에 최적화된 타일 인터페이스에서 다시 데스크톱 화면으로 전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8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부분은 이미 오랜 기간 사용해와 익숙해진 '시작' 버튼의 부재였다. 그러나 윈도 블루는 아직 개발 중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시작버튼이 부봘할 지에 대해 명확히 결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에게 너무 익숙해진 기존의 인터페이스는 윈도8에 이르러 급격히 변화됐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기기를 지원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등의 PC에 최적화되지 못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러한 부분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윈도 블루는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개발자 회의인 '빌드(Build)'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국환 기자 sadcaf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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