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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MC, VSPEX로 ‘IT 프랜차이즈’ 시대 열었다

dev@mndsystem 2012. 8. 24. 10:39

한국EMC(대표 김경진, korea.emc.com)가 중견·중소 기업을 위한 가상화 기반 통합 솔루션 ‘VSPEX’를 필두로 ‘IT 프랜차이즈’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지난 7월 ‘EMC 포럼 2012’을 통해 국내에 공개된 VSPEX는 고객들의 특정 요구사항에 따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맞춤 설계가 가능한 통합 어플라이언스 제품이다. EMC의 기존 엔터프라이즈 어플라이언스 ‘v블록’에 비해 하드웨어는 물론 가상화 하이퍼바이저까지 선택이 한층 유연해진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VSPEX에서 더욱 주목할만한 점은 제품 공급 방식이다. VSPEX는 서버, 네트워크, 하이퍼바이저, 애플리케이션 구성을 EMC가 아닌 파트너사가 직접 커스터마이징해 고객에게 전달된다. 파트너사는 스토리지와 백업 소프트웨어만 EMC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서버는 HP, IBM, 델, 시스코를 모두 탑재할 수 있고 하이퍼바이저는 VM웨어와 MS 제품에서 선택 가능하다. 네트워크는 시스코와 브로케이드를 지원한다. 이들 조합은 EMC에 의해 사전 검증된 레퍼런스 아키텍처로 파트너들에게 제공되며 파트너는 자사의 브랜드를 표기한 VSPEX를 직접 판매하게 된다.

 

이는 익히 알려진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와 유사하다. EMC는 핵심이 되는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노하우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파트너는 패키징에서 제품 공급을 주도한다. 각 파트너들은 독립적으로 VSPEX를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지만 헤드쿼터 격인 EMC와의 긴밀한 협조를 필요로 한다.

 

지난 EMC 포럼 2012 참석차 방한했던 브라이언 갤러허 EMC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사업부 사장이 “VSPEX는 단순히 제품을 지칭하기보다는 하나의 파트너 프로그램이라고 봐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EMC의 이러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했던 것.

 

현재 한국EMC의 VSPEX 파트너는 이테크시스템, 인텍앤컴퍼니, 코오롱글로벌 3곳이다. 각각 유통, 시스템, 가상화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업체들로 한국EMC의 기준에 준하는 교육과 시험을 통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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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테크시스템은 보안 솔루션과 SVPEX를 결합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 확보를 가속화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가상화 전문 협력사들로 구성된 V-클럽을 위시한 다양한 솔루션 벤더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의 주력 고객은 물론이고 추가적인 영업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인텍앤컴퍼니는 기존 인텔 서버 채널을 대상으로 VSPEX의 혜택을 알리는 한편 전담 조직을 구성해 원 포인트 컨택 고객 지원 전략으로 장애 접수부터 최종 장애 처리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능동적인 기술지원 체계를 제시한다. 또한 판매 중인 여러 벤더들의 다양한 솔루션들을 결합해 VSPEX를 판매하고 내부 텔레마케팅 조직을 활용해 기존 고객과 채널사를 중심으로 홍보와 영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스토리지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고객사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통합 패키지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인 VSPEX 데모 솔루션 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토캐드, 레드햇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공공, 금융, 제조, 대학병원 고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원격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EMC는 파트너 3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테스트 시스템 ‘vLabs’를 통해 파트너들이 자사가 구성한 아키텍처를 자체 검증할 수 있도록 하고 ‘EMC 글로벌 파이낸셜 서비스’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파트너들과의 공동 마케팅과 추가 기술 교육 기회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허주 한국EMC 이사는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의 등장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파트너의 비중이 되레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VSPEX는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상생의 파트너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로써 벤더는 어플라이언스가 갖는 폐쇄성을 극복하고 고객 입장에서는 벤더 종속성을 타파할 수 있으며 파트너사는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쉽게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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