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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디스플레이 WiDi 2.0 실용화 성큼

dev@mndsystem 2011. 9. 1. 10:18

인텔이 광화문 가든플레이스에서 무선 디스플레이 전송 기술인 WiDi를 시연하고 관련 제품을 한자리에 전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인텔은 이날 전시로 무선 디스플레이 WiDi 2.0이 실용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였다. 1세대 제품이 실용성이나 하드웨어에 제약이 많았던 것에 비해 2세대 WiDi는 일반 케이블로 연결하는 수준의 성능 향상이 돋보인다.

무선디스플레이 WiDi 2.0


WiDi의 요건은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어댑터,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최근 노트북 업체들이 WiDi를 본격적으로 채용하기 시작하면서 삼성, LG, 삼보, HP, 델 등 업체들의 주요 제조사들을 통해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2세대 WiDi는 1세대에 비해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2세대는 1세대 제품에 비해 해상도가 1080p급으로 높아졌고 기존 제품이 블루레이나 DVD등 프로텍트로 잠긴 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 음성 전송도 스테레오에서 5.1채널로 발전됐고 화면도 노트북과 똑같은 화면을 보이던 미러링 모드에서 확장 데스크톱으로 업그레이드된 것도 돋보인다.

무엇보다 대중화의 물꼬를 텄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의 시리즈 9을 비롯해 삼보의 TS-520 등이 이미 시장에 나와 있고 LG도 곧 신제품을 선보인다. HP는 약 30가지의 WiDi 노트북을 판매하고 있으며 델 역시 많은 제품에 WiDi 기술을 넣고 있다.

무선디스플레이 WiDi 2.0

디스플레이와 연결하는 어댑터도 1세대 제품이 넷기어에서만 나오던 것에 비해 디링크, 벨킨 등이 가세했다. 어댑터 가격은 아직 비싼 편이지만 점차 내려갈 계획이고 현재 WiDi 기술이 들어간 노트북들과 함께 프로모션으로 저렴하게 공급되기도 한다. 또한 연말께 TV나 빔 프로젝터 등 가전 제품에 어댑터가 들어간 제품도 선보이는 등 시장과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또한 내년에는 3D 블루레이 재생 등 더 개선된 3세대 WiDi를 내놓을 계획이다. 인텔은 WiDi를 확실한 로드맵이 있고 발전이 명확하게 보이는 기술로 설명하고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화두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디어잇 최호섭 기자 notebook@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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