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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리니지 해킹을? 엔씨소프트 "사실 무근이다"

dev@mndsystem 2011. 5. 6. 19:35

A매체가 단독으로 보도한 ‘북한 해커부대 국내 게임 해킹 프로그램’과 관련해 해당 게임사인 엔씨소프트가 반박에 나섰다. 

6일 엔씨소프트는 A매체가 보도한 오토 프로그램은 해킹 프로그램이 아니며, 리니지 게임이 외부로부터 해킹 공격을 받은 사실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A매체가 단독 기사로 내보낸 보도에는 “국내 네티즌이 조선족 브로커를 통해 해커부대에 거액을 주고 온라인 게임 해킹 프로그램을 받아와 돈벌이에 이용한 혐의가 드러나 검찰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리니지’ 이용자 임모씨가 브로커를 통해 북한 통일전선부 산하 해커부대에 거액을 제공해 해킹 프로그램 개발을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북한 해커들이 농협 전산망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 등 국내 온라인 전체를 해킹 대상으로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엔씨소프트는 이에 대해 “리니지 `오토프로그램`은 회사의 시스템이나 네트워크에 무단 침입 혹은 침투를 하지 않고 단순히 게임 프로그램을 역공학적으로 분석해서 게임 프로그램과 유사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에 불과하다.”며 오토프로그램과 해킹프로그램을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A매채가 마지막으로 언급된 “일부 이용자들이 해킹으로 다른 사람의 무기 같은 아이템을 훔치거나 아이템을 살 수 있는 게임머니를 현금 거래 한다”에 대해서도 “일부 이용자들이 해킹을 했다는 내용도 전혀 사실이 아니며, 리니지 게임은 네트워크 침입 또는 침투 행위 등 해킹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기사가 보도된 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고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유저는 “오토프로그램을 알고 적었는지 모르겠다” “북한의 대남 해커부대가 고작 리니지 오토 알바를 하고 있었냐”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유저는 “검찰이 농협 해킹 사태를 북한 소행으로 결론짓자, 보수 매체가 이를 감싸려고 한 것 아니겠냐” 등 다양한 비난의 목소리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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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박철현 기자 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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