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상반기 매출 602억·영업이익 16.5억

안랩(대표 김홍선)은 25일 올해 상반기 매출액 602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순이익 1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5억원과 15.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43억원(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억원(-72%) 감소했다. 또한 분기별로는 전년 2분기 대비 매출이 30억원(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억원(-58%)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안랩은 상반기에 망분리 등 네트워크 보안 부문의 인력과 장비에 대한 선행 투자가 진행됐으나 사업자 선정이 늦어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안랩 관계자는 “망분리 사업과 관련 상반기에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금융권 망분리 가이드라인 발표 지연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사업자 선정이 늦어졌다”며 “하반기와 내년 초까지 관련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 진행되던 다수의 공공 사업이 하반기에 마무리되고, 망분리 솔루션과 APT 방어용 솔루션, V3 신제품 출시에 따라 하반기에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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