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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깜짝놀랄뻔했네..

dev@mndsystem 2011. 3. 17. 14:57

버즈에서 본 머릿기사를 보고 순간 쿵!하는 마음에 ...하지만 역시 그럴리가 없지.....

신용카드 자기 테이프에 모든 자료가 들어 있다?
현금카드나 신용카드는 72자리 데이터가 들어 있는 자석 테이프를 붙이므로 위조하기 힘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위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자석 테이프에 씌어 있는 숫자와 상관없이 자석에 있는 줄무늬만 보면 된다.

바닷가에서 자석을 끌어 모으는 '사철'만 있으면 자석 줄무늬를 볼 수 있다. 가루로 만든 사철을 자기 테이프에 뿌리면 일정한 패턴이 나온다. 다시 말해 자기 테이프에 어떤 정보를 담았는지 알아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요한 것은 카드 복사가 아니라 '복사한 카드에서 어떤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가'다. 다시 말해 자기 테이프 패턴을 이용해 비밀번호를 알아낼 수 있는지 궁금한 것이다. 자기 테이프를 복사하고 비밀번호까지 알고 있다면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뽑는 일은 문제가 안 된다. 하지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신용카드에 있는 자기 테이프 패턴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비밀번호를 카드에 기록한 적도 있었다. 자기 테이프에 적힌 비밀번호와 현금 인출기에 입력한 번호가 같은지 확인하는 것은 기계의 몫이었다. 그래서 카드를 복사하면 비밀번호까지 알 수 있어 쉽게 돈을 빼낼 수 있었다. 물론 지금은 이런 범죄는 불가능하다. 입력한 비밀번호와 관련 자료를 은행의 중앙 컴퓨터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카드를 무단복제할 수는 있지만 이것을 이용해 돈을 빼낼 수는 없다는 얘기다.

<원본>"스마트미디어 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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