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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추락에 날개 달았나? 대체 어디까지

dev@mndsystem 2012. 9. 14. 20:58

메모리 모듈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지난 몇 개월 간 정체됐던 메모리 모듈 가격이 8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

현재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DDR3 4GB PC3-12800'의 경우 다나와 최저가를 기준으로 2만4500원대에 판매됐으나 현재 2만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약 10% 정도 떨어진 셈이다.

 

2GB 제품의 경우 하락 폭이 더욱 크다. 2GB 용량 중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삼성전자 DDR3 2G PC3-10600'의 현재 가격은 1만190원으로 7월초 1만2600원 대에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18% 정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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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메모리 모듈의 가격도 일제히 떨어졌다. 팀그룹의 DDR3 8G PC3-12800의 경우 7월 초 6만 8000원에 판매됐으나 현재 5만5000원 대에 팔리고 있으며, 지스킬의 DDR3 8G PC3-12800 역시 7월 초 7만9000원 대 였던 것이 지금은 6만 5000원 대에 판매되고 있다.

 

메모리 모듈의 가격이 떨어진 것은 국제 D램 시세가 8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관련 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3 2Gb 1333/1600MHz의 현재 가격은 0.92달러로 8월 하반기와 비교해 5% 이상 하락했으며, 6개월 만에 1달러 대가 붕괴된 것이다.

 

그렇다면 D램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가장 큰 원인으로 PC 수요의 감소를 꼽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량의 증가와 경기 불황 등의 원인으로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 PC의 수요가 작년에 비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IDC에 따르면 올 2분기 PC 출하량은 작년 동기 17% 감소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메모리 모듈 역시 계속해서 재고가 쌓이고, 생산에 비해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메모리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상황이 윈도우8이 정식으로 출시되는 10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윈도우8 출시가 PC판매량 확대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지나 데스크톱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줄고 있는데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홍진욱 기자 honga@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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