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도 잘 돌아가는 외장HDD, '아이스토어 i3b 프로'

맥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파이어와이어 800(IEEE1394b)과 eSATA, USB 3.0 단자가 모두 내장되어 있으면서 차세대 칩셋 적용으로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맥용 프리미엄 외장하드가 나왔다. 새로텍이 선보인 ‘아이스토어 i3b 프로(istor i3b Pro)’다.

맥 사용자들을 위한 파이어와이어 800(IEEE1394b)을 비롯해, 기존 USB 2.0 보다 10배 빠른 속도의 USB 3.0(5Gbps), eSATA(3Gbps)를 모두 지원하는 이 제품은 맥과 윈도우 등 어느 PC에서도 최적의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윈도우 전용 포맷인 NTFS 파일시스템을 맥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파라곤 소프트웨어社의 `NTFS 포 맥 OS X 9.5` 프로그램을 기본 제공하여 맥 컴퓨터와 윈도우를 편리하게 동시 사용할 수 있다.

▲ 새로텍의 아이스토어 i3b 프로

일반적으로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4GB 이상의 파일을 저장하려면,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를 NTFS 형식으로 포맷해야 한다. FAT32 방식은 4GB가 넘는 단일 파일을 넣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NTFS 형식으로 포맷하는 경우, 맥 운영체제는 NTFS 형식을 지원하지 않아 맥과 윈도우를 동시 사용하는 유저들은 불편을 겪었다. ‘아이스토어 i3b 프로’는 NTFS 파일시스템을 맥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해 준다.

또 ‘아이스토어 i3b 프로’는 파이어와이어 솔루션 기업인 PLX 테크놀로지의 차세대 칩셋 ‘PLX944 메인 칩셋’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속도를 향상시켰다. 대용량 디지털 콘텐츠도 단시간 내에 전송한다.

‘발열 분산 설계 방식’을 채택해 하드디스크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이 모델은 제품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이뤄져 방열기능이 탁월하다. 또 내부발열을 효과적으로 순환시켜주는 ‘에어 플로우(Air Flow)’ 설계를 통해 데이터의 안전성을 높였다. 쿨링팬을 제거해 제품 작동 시 귀에 거슬리는 소음도 최소화했다.

▲ 아이스토어 i3b 프로는 애플 제품들과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됐다.

디자인은 깔끔한 화이트 색상과 미니멀리즘한 단순미를 강조했다. 애플 제품들과 잘 어울린다. 전원공급장치가 내장되어 AC 외부 전원 아답터가 필요 없는 이 제품은 콘센트 주위의 배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수직으로 세울  있는 모양은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새로텍 관계자는 “아이스토어 i3b 프로는 기존 USB 2.0(480Mbps)에서 USB 3.0(5Gbps)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고속 인터페이스인 eSATA와 맥 전용 인터페이스인 파이어와이어 800(IEEE1394b) 등 최고의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함으로써 맥 또는 윈도우를 동시 사용하는 디자이너나 방송, 광고, 영화 등을 다루는 영상 전문가가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이스토어 시리즈는 주로 맥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브랜드로 애플 제품과 연계된 질리지 않는 화이트 색상과 스타일리시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i3b 프로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최대 4테라바이트(TB)의 대용량 저장공간, 초고속 데이터 전송으로 사용자에게 보다 쾌적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품 용량은 1TB부터 2, 3, 4TB까지 나뉘어져 있다.

 

미디어잇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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