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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13] 인텔 하스웰도 출시됐으니 이제 메인보드를 골라볼까?

dev@mndsystem 2013. 6. 10. 09:35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하스웰’. 출시 이전부터 관련 정보들이 넘쳐난 탓에 컴퓨텍스를 통해 이 새로운 프로세서가 공개됐음에도 기대만큼의 반향이 일진 않은 느낌이다. 기실 하스웰은 데스크톱보다 노트북에 더욱 적합한 프로세서로 태어났고, IT시장 역시 모바일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등장한 제품인 탓에 본지 역시 데스크톱보다는 노트북 위주의 신제품 소개가 많았다.

 

그렇다 해서 하스웰이 데스크톱에서 실패할 프로세서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최강의 퍼포먼스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아직도 막강한 성능의 메모리와 그래픽카드가 필수. 결과적으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데스크톱 기반의 시스템이 필연적으로 요구되기 마련이다.

 

전통의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이런 점을 감안해 최고급 메인보드부터 시장에 풀어내기 시작했다. 하스웰 자체도 고급형부터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에 알맞은 메인보드를 먼저 시장에 선보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때문인지 컴퓨텍스 행사장에는 각 제조사의 최고급 메인보드들이 즐비했다. 보도를 통해 하나씩 확인할 수 있던 하스웰용 메인보드, 어떤 제품이 대한민국의 소비자들에게 낙점받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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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가바이트 GA-Z87-OC Force

 

결국 현실과 타협해야 한다 해도, 마니아들의 꿈은 언제나 ‘풀스펙’이다. 그것이 요즘같이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과 최고급 제품군이 애매하게 섞여있을 때에는 더 더욱 욕심이 나는 것이 사실.

 

기가바이트 ‘GA-Z87-OC Force’는 ATX로도 모자라 E-ATX 규격까지 동원한 최고의 메인보드이다. 메인보드 상에서 오버클럭이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최고의 솔리드 커패시터를 기본으로 사용했다. 두 개의 팬이 발열지점을 식히는 것은 물론, 워터쿨링을 사용할 경우 히트싱크는 그 자체로 워터블럭으로 변신까지 한다.

 

이런 훌륭한 디자인 덕분에 컴퓨텍스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가진 제품에 수여하는 d&i award를 수상했다.

 

▲ 에이수스 막시무스 VI 임팩트

 

이제 초소형 메인보드로도 최강의 퍼포먼스를 갖는 최고의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에이수스의 '막시무스 VI 임팩트(MAXIMUS VI IMPACT)'는 컴퓨텍스 기간 중 본지가 가장 많이 소개한 메인보드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꼭지에서도 빠질 수 없는 존재이니 결국 또다시 한 자리를 할애할 수밖에 없는 느낌이다.

 

‘풀스펙’이라면 대개 큼직한 메인보드와 케이스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시대는 흐르고 기술은 발전했다. 이제는 미니-ITX 메인보드로도 원하는 최고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여기에 비트피닉스가 출품한 프로디지(PROGIGY)와 같은 케이스와 조합한다면 아주 작고 예쁜, 그러나 무지막지한 퍼포먼스를 뿜어내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 애즈락 Fatal1ty Z87 Professional

 

인텔 8 시리즈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 발표와 더불어 애즈락은 A-스타일 이라는 독특한 디자인 철학을 전면에 내세웠다. 다양한 기능의 강화가 이루어진 A-스타일의 최고봉을 맛볼 제품은 역시 Fatal1ty란 느낌. 비록 이 역시 만만한 가격의 메인보드는 아니지만 말이다.

 

애즈락 'Fatal1ty Z87 Professional'에는 크리에이티브의 ‘Sound Core3D 7.1’ 오디오와 골드 커패시터, A-스타일의 홈 클라우드와 HDMI-In이 제공된다. VGA가 장착되는 슬롯엔 일반적인 도금보다 더 두꺼운 15μ 도금이 가미돼 안정성을 높였다.

 

▲ msi Z87 XPOWER

 

msi는 'Z87-GD65 GAMING'으로 컴퓨텍스 BC AWARD의 골든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제품은 그보다 더 높은 레벨의 메인보드로, msi 최고의 메인보드라 할 수 있는 제품. msi 제품군은 최상위 오버클럭 모델이 노란색, 게이밍 제품군이 붉은색, 그리고 클래식 제품군이 파란 색으로 치장된다.

 

16페이즈의 전원부, OC지니4 엔진, PLX 브릿지를 통한 32 PCI Express 레인 활용, 4WAY SLI와 CrossFireX, 밀리터리 클래스 IV, 끝도 없이 지원되는 USB 3.0 등. 역시 문제는 ‘가격’ 하나뿐일까?

 

▲ BioStar Hi-Fi Z87W

 

바이오스타의 'Hi-Fi Z87W'는 앞서 살펴본 메인보드들과 비교할 때 조금은 더 현실적인 가격에 포진할 제품. 하지만 10페이즈 전원부와 T-오버클러커 등 마니아들이 현실적으로 바랄 기본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아울러 최근 몇몇 메인보드 제조사로부터 시도되고 있는 내장 사운드의 고품질화도 충실히 이룬 제품. 제품의 이름에 하이파이가 사용됐을 만큼 사운드의 품질에 대해서는 최고 수준임을 믿어도 될 제품이다.

 

자, 하스웰은 이미 시장에 등장했다. 최고급 메인보드를 필두로 다양한 메인보드 라인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살펴본 메인보드는 컴퓨텍스에 전시된 수백, 수천 종의 메인보드 중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눈높이를 낮출 것인가, 눈을 질끈 감고 최고를 선택할 것인가! 마니아들의 고뇌가 깊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오국환 기자 sadcaf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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