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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법에 PC방의 꼼수, '흡연방' 등장
dev@mndsystem
2013. 7. 26. 09:06
정부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지난 달 8일부터 PC방 내 흡연이 전면 금지됐다. 이런 상황에서 당당하게 담배를 피울 수 있는 '흡연방'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흡연방'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누리꾼들에게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신종 PC방이다. 이 곳은 기존 PC방과 동일하게 PC 주요사양을 현수막으로 내걸고 1시간 당 1000원의 흡연방 이용료를 받고 있다. 흡연 공간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PC이용료는 무료다.
▲ 사진 속 흡연방에는 CPU 및 그래픽카드, 메모리, 모니터 등 PC의 주요 사양을 내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는 사진 속 흡연방은 인천시 부평 지역에 위치한 2층 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부평 외 다른 지역에서도 흡연방을 봤다며 PC방과 유사한 흡연방이 계속 늘어나고 있음을 짐작케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가봐도 PC방'이라며, 금연법을 피한 PC방의 꼼수에 혀를 내둘렀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