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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장 위축되더니… " 인텔, 1분기 순이익 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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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18. 08:27
인텔의 지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IT매체인 엔가젯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16일(현지시간) 인텔의 2013년 1분기 실적 보고를 근거로 지난 1분기 순이익은 25% 떨어진 2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 매출은 2% 감소한 126억 달러라고 전했다.
인텔의 부진한 1분기 실적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PC시장의 위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전문기간인 IDC가 보고한 PC출하량 예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PC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13.9% 줄어들었다. 가트너 또한 올 1분기 글로벌PC출하량이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텔은 올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 6월 차세대 CPU(중앙처리장치)인 하스웰(인텔4세대 코어i프로세서)이 출시를 앞두고 있고, 윈도8 기반의 터치 노트북이 다량 등장하면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